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조회
My 예삐
고객센터
패밀리존
중소기업 청정상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
모범납세자 수상
검색하기
전화 주문
031-531-5559
카테고리
화분/공기정화식물
공기정화식물
큰화분
명품 공기정화식물
화환
축하화환
근조화환
매직스탠드
동서양란
동양란
서양란
명품 동양란
생화/꽃
꽃다발
꽃바구니
꽃병/화기
꽃상자
100송이
사방화
코사지
프리저브드
돈다발/돈바구니
미니화환
생화/꽃(유니크)
꼬깔수반
울타리
트로피수반
용도별
생일/프로포즈
결혼식/행사
출산
조문/추모/영결
병문안
승진/취임/집들이
개업/이전/창업
맞춤꽃배달
맞춤꽃배달
게릴라꽃배달
프로포즈꽃배달
어버이날기획전
스승의날기획전
GoodBye무료꽃배달
예삐회원혜택
신규 가입 5천원 쿠폰
마일리지 5% 적립
매월 등급별 쿠폰 발행
찜한상품
보러가기
최근본상품
3
맨 위로
무료꽃배달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마운 분께 편지를 써보세요. 매주 세 분을 선정해 6만원 상당의 무료꽃배달 쿠폰을 드립니다.
사연보기
1341일 늦은 프로포즈
글쓴이 │
최창국
등록일 │
2006-07-05
조회수 │
8057
내 나이 이제 서른 여섯. 믿고 싶지 않고 인정하기도 싫지만(왜냐구요? 몸이 받쳐 주니까! ㅋㅋ) 인간사 적으로는 중년의 손짓을 바라보게 되었다.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공간에서 살고 있지만, 지금 나에게 가장 가까이 있고 소중하고 내가 영원히 책임을 져야 할 두 여인이 있다.
한 여인은 항상 나를 즐겁게 해주는 나의 귀엽고 예쁜 딸 서현이고
또 다른 한 명의 여인은 나로 인해 행복하다가도 나로 인해 슬프하고 힘들어 하는 나의 사랑스런 마눌님인 강은영씨이다.
우리 마눌님과 나는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341일전 그러니까 축구공 하나로 대한민국의 온 국민이 하나되었던 2002년도위 5월 17일에 삼성동 라스칼라(카페/식당)에서 만났다.
우리는 초스피드하게(물론 나와 나의 존경하옵는 부모님의 초강력 울트라짱 속도전의 덕택이 있었다) 사랑의 싹을 뿌렸고 상견례와
결혼승낙 그리고 마침내 결혼에 꼴인하였다. 그런데, 그런데...
결정적으로 빠진 중요한 하나가 있었다. 하지만 이런저런 핑계와 더불어 시간은 점점 흘러갔고 우리는 우리 사랑의 결실인 예쁜 딸 서현을 만나게 되었다. 항상 행복하게 우리는 잘살고 있었다.
그래도 뭔가 빠진 것이 있는 아쉬움과 알게 모르게 나의 뒤통수를 공격하는 마눌림의 눈초리는 계속되었다. 난 사실 쑥스러워 자신있게 표현하지 못하였고 속으로 애만 태웠었다. 그러다가 우리는 두본째 사랑의 결실을 작년에 가지게 되었고 정말 행복감에 젖어 있었다. 아---하! 하늘은 너무 행복한 우리를 시기하시는 것인지 우리의 둘째 아기를(뱃속에 있었고 16주 정도 때의 일이다) 이상한 알 수 없는 사유로 먼저 하늘나라로 데리고 가버렸다.
마치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물론 나보다는 우리 마늘림이 백배 천배는 더 하였을 것이다.
이제는 잊고 예전의 행복감으로 돌아가고 싶다.
난 용기가 없어 지금까지 하지 못하였던, 은영을 만나 결혼을 하고 한 아이의 아빠가 된 이 시점까지 하지 못하였던 사랑의 프로포즈를 오늘 이 글로써 조금 이나마 대신하고 싶다.
"은영아 세상에 하나뿐인 우리 은영아 3년이나 늦은 아니 정확히 1341일이나 늦었지만, 나의 당신을 향한 강렬한 사랑을 받아 주세요
내가 숨쉬고 느끼고 그러다가 이 생을 마쳐 또 다른 생의 살더라도 당신 은영을 영원히 사랑할 것을 우리 딸 서현이의 이름으로 맹세하오.... 사! 랑! 해!..
추신 : 저의 이 늦은 사랑의 프로포즈가 "예삐꽃방"과
함께 모든 이에게 영원히 기억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수정/삭제시 비밀번호
수정
삭제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