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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있짆아!
글쓴이 │
손은주
등록일 │
2006-09-14
조회수 │
8122
뜨겁던 여름이 도망치듯 달아나 버리고.
정말 청명하게 높은 가을하늘과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가을이 오고 있음을 말해주네. 엄마 10년 동안 다니던 회사 퇴직한지도 벌써 일년이 다 되어 간다.
엄마가 열심히 일해준 덕분에 우리 삼남매 이만큼 큰거 같아. 지난 8월엔 엄마가 좋아하는 막내아들도 제대하고 한참 좋을때 인데..
가을을 타는건지 우리 김여사님 요즘 부쩍 기운도 없어보이고 그래서 우리들이 얼마나 걱정인지 몰라. 엄마가 해주는 밥먹구 주는 용돈 받아쓰면서 생활할때는 그냥 그게 당연한 것처럼 느껴졌었는데 엄마 힌머리도 늘어나고 웃을때마다 깊어지는 주름을 보면서 지나간 시간이 너무 아쉽기만 하다.
언젠가 내가 스무살로 돌아갔음 좋겠다고 했떠니, 엄마는 마흔만 되도 좋겠다구 했었지. 엄마도 하고 싶은게 많았을 꺼고, 갖고 싶은게 많았을텐데 우리때문에 많이 아니 전부를 양보하고 살았잖아!
나야 스트레스 받음 친구들이라도 만나서 수다떨고 술이라도 마시지.. 그러고 보면 엄마는 친구들도 우리들과 다 바꾼거 같아, 남편과 삼남매 뒷바라지 하고 직장생활까지 하면서 30년 시간 다 투자했잖아...
엄마 예전에 공원에 같이 운동갔다가 ABBA 음악 들으면서 같이 신나했을때, 난 엄마가 뭘 좋아 하는지도 첨부터 엄마는 엄마였다고 만 생각했었다. 엄마도 눈부시게 예쁜 스무살 아가씨였을 때가 있었는데 말야!
엄마 지금까지 고생한것 만으로도 충분해~ 막내아들 복학해서 요즘 또 등록금 보태야 한다구 걱정이 많지...
힘내, 이렇게 많이 생각하는 두딸과 아들 그리고 이세상에서 젤 사랑하는 남편도 있잖아!
엄마. 쓸쓸한 늦가을 같은 표정은 이제 그만해!
초가을 이 청명한 하늘처럼 늘 행복함이 번지기를 바래...
이벤트 신청한건데 당첨이 될지 어쩔지 모르겠지만. 안되더라도 이거 프린트해서 줘야겠어~ ㅋㅋ
편지란게 이렇게 좋을수가 없네 이제 막 글 읽기를 시작한 엄마라서 내용이 좀 많을까. 걱정이고 눈물많은 김여사님 또 눈물 바람 날까 걱정이다.
엄마 사랑해 그리고 이제 우리가 있잖아! 갖고 싶은거 보고 싶은거 이제 즐겨도 되! 그동안 충분히 희생했잖아!
싸랑하는 김여사님 늘 건강조심하고 우리 다섯식구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자!
더하기: 엄마 결혼은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야! 시집안간다구 걱정하거나 날 떠밀지 말아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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