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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보기
사랑하는 엄마 생신 축하드려요^ㅇ^♥
글쓴이 │
나은샘
등록일 │
2006-10-04
조회수 │
8322
사랑하는 어머님께.
엄마 안녕하세요?
저는 큰딸 은샘이 입니다.
어제 우연히 핸드폰 스케쥴을 확인하니 엄마의 생신이
얼마남지 않았다는걸 깨달았어요..
엄마께서는 생신을 음력으로 지내셔서
가족들이 잘 잊곤 하고, 엄마가 가끔 잊으셔서
어영부영 생신을 지나치고는 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이번엔 큰딸인 제가 이렇게 꽃다발을 보냅니다.
아침마다 저와 동생을 학교에 보내시려고
어려번씩 깨우시고 애를 먹으시지만..
항상 늦게 일어나서 정말 죄송해요.
중학교때부터 독서실에 다니거나 학원에 가는 날이면
밤 늦은 시간에 위험하다며 절 데리러 오시는
엄마의 모습에 정말 죄송스럽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요.
엄마, 가끔 이제는 늙어서 많이 힘들다는 말을 하실때
겉으로는 그냥 지나치는것 처럼 하지만
사실..속으로는 많이 슬퍼요.
저희때문에 고생만 하시고 하루도 편하게 쉬시지 못하시고
가게때문에 다른 엄마들처럼 외출도 자주 하지못하시는데.
저는 항상 제가 힘든것만 생각하는거 같아요..ㅠ
앞으로는 정말 잘할게요.
앞으로 1년만 더 지켜봐주세요.
대학교에 들어가면 정말 효도도 많이하고
엄마,그리고 아빠 속 썩이지 않는 착한 딸이 될게요.
그럼.. 엄마 정말 생신축하드려요^^♥
사랑해요♡
2006.10.04.
엄마를 제일 사랑하는 큰딸 은샘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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