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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기만 하는 부모님 결혼기념일입니다...
글쓴이 │
한지은
등록일 │
2006-10-14
조회수 │
8099
엄마 아빠............
결혼기념일이네... 1년에 고작해야 두번정도 밖에 못봐서
보고 오는길이면 헤어진지 5분밖에 안되는 그런 시간인데 또 보고싶고 그래~
항상 내가 서울에서 어떻게 생활할까 너무 걱정하는데
나 잘하고 있어.. 아직 좋은 결과를 얻지못해서 떳떳하진
않지만 최선을 다한만큼 반드시 다음에 우리가족 더 기쁜날이 올거야..
우리 엄마 아빠 .. 나한테 아낌없이 주기만 하는 엄마아빠한테 정말 뭐든지 다해주고 싶어 ... 좋은 옷도 사주고싶고 아무리비싸도 아빠가 가지고 싶어하는 자동차도 .. 내가 능력만 된다면 사주고 싶은데 .. 아직은 그럴 능력이 없어 ~
지금은 내가 항상 받는 입장이지만.. 30살이 되기전에는
열심히 노력해서 아빠가 원하는것도 해주고 .. 엄마랑 아빠
외국 여행도 보내주고 싶어..
여하튼 항상 너무 고마워.... 내가 어떻게 다 갚겠어..
너무 많아 이젠... 갚을 자신도 없어
이거 무료꽃배달 하는거라서 편지도 쓸겸 내 솔직한 마음도
적어보는거야 ... 돈도없고 해주고싶은건 많은데 능력이 없잖아 내가 ....
결혼기념일이니까 가끔싸우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처럼 잘 지내요.... 우리는 우리가족 뿐이니까 항상 서로 이해하고 아껴주고... 좀 마음에 안들어도 그냥 넘어가주고 알았지?
아 보고싶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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