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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기웅이의 돌을 맞이하여~~~
글쓴이 │
김인영
등록일 │
2006-10-31
조회수 │
8224
11월 4일은 우리 사랑스러운 아기 기웅이의 돌잔치가 있는 날이네~~
엄마로서 부족하고 모자란 부분이 많았지만 우리 기웅이가 건강하게 잘 커줘서 너무 고마워!
우리 아기는 언제 걸을까? 했었는데..
벌써 한 발씩 발걸음을 떼고...싫은 것은 고개를 흔들어서
의사를 표시하고...
많이 컸구나 우리 아기!!!
너를 키우면서 울고, 웃고....벌써 1년이 지났네...
네게 미안한것이 있다면...
기웅이가 엄마 말을 안듣고 엄마를 힘들게 하면 나도 모르게 우리 아들에게 소리지르고, 야단치고.....
넘 미안하다 기웅아!!
엄마도 인간인지라...노력해 볼께!!
우리 아들이 얼굴은 온통 찡그리며 억지 웃음을 짓거나 뜻모를 외국말들을 중얼 거리거나...
엄마! 아빠! 맴맴~음머~음머
이런 소리를 할 때마다 우리 기웅이가 많이 컸구나 하면서 얼마나 대견스럽고 자랑스러운지~
목감기가 걸려 기침을 하고...잠을 통 못 이루고... 열이 38도 까지 올라 힘들어하는 네 모습에 얼마나 엄마는 마음이 아프고 힘들었던지...
외할머니가 엄마를 키울 때 많이 힘드셨겠구나 하는 생각에 눈물이 났단다... 죄송스럽기도 했구...
기웅아! 건강해야해!!
엄마가 우리 기웅이를 사랑하는 것 알지?
오늘은 우리 기웅이의 날이니깐 마음껏 웃고, 예쁜 모습 많이 보여주렴!!!
돌잔치가 끝나면 아기들이 한번씩 앓는다고 하는데, 우리 기웅이는 안 아플거지?
튼튼하게 씩씩하게만 자라다오!!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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