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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있어 너무 힘이된다..
글쓴이 │
김민철
등록일 │
2006-11-07
조회수 │
7838
명윤아..
이렇게 이름부를때는 우리가 싸우고 나서 화가났다는 표시라는거..서로 너무나 잘알고 있는데..
며칠동안 '자기'라는 호칭을 한번도 재대로 불러 보지 못한것 같아. 그래서 너무 마음이 아프고 미안해..
사실 별일 아니였는데..웃으면서 넘길수 있는 정말 사소한 일이였는데 바보같이 내가 일을 이렇게 크게 만들어 버렸구나.
모래가 무슨날인지 알아? 우리가 만난지도 벌써 2000일이 지나간거 있지..군대 가있는 시간동안도 나만 바라보고 기다려준너..참을성 없고 작은일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내 곁에서 항상 변함없이 따뜻한 미소로 바라봐 준 너.. 그런 너의 소중함을 너무도 익숙하다는 핑계로 잊고 지냈었나봐..
오늘 너의 집앞에서 그렇게 차갑게 돌아 오는게 아니였는데..몸도 아파서 약먹고 기운없어 하는 널 그렇게 대하면 안되는거 였는데 집에 오면서 많이 울었어..
참 바보같지? 내가 그만 두자고했는데....차갑고 냉정하게 그만두자고했자나..
변명같이 들리겠지만 그게 서로를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했어..나아닌 다른사람만난다면 네가 더 편해질것 같았거든..
우는 네 모습보면서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몰라..
명윤아..
솔직히 아직 잘 모르겠어..어떤게 가장 좋은 방법인지를
너랑 함께 있으면 너무 좋은데..이제는 떨어져 있는건 상상조차 할수없는데 니가 나때문에 너무 아파할까봐 그게 겁이나.
넌 나같은 녀석때문에 상처받고 슬퍼하면 안되는 사람인데..사랑받고 항상 즐거워도 모자란 사람인데..
즐거워해야할 기념일 앞두고 서로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구나..네 전화, 문자 메시지가 들어올때마다 애써 외면하는데 너무 힘들다..
지금이라도 목소리 듣고 싶은데 이제 그럴 면목이 없어..
니가 미안하다고 사과하는데도 사실은 내가 미안해서 그사과 못받아 들였어.. 먼저 그만두자고 한사람이 무슨 염치로 사과를 받아 들이겠어..
겉으로는 강한척, 모든일에 태연한척 하던 내 모습이 부끄럽게 느껴진다..
어쩌면 이게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겠구나..정말 염치없고 미안하지만...
자기야..
나때문에 힘들어 하지마..누구보다 소중하고 사랑받을수 있는 사람이 나같은 사람때문에 울고 힘들어 하지마..
지난 6년간 함께 해줘서 너무 고마웠어. 아마 평생 그 고마움은 다 갚지 못할것 같아. 자기가 있음에 내가 있었고, 또 이렇게 잘지낼수 있었던것 같아..
아프다더니..잠은 잘 자고 있는지 모르겠다..
문자왔는데 답장도 못해줬는데..걱정되네
미안해...도저히 용기가 나지를 않네..전화해서 괜찮은지 물어보고싶은데..자기 목소리 들을 용기가 나지를 않아..
아프지마..몸도 마음도 이제는 아프지마..
자기보고 용서해달란 말은 안할께..내가 무슨 염치로..
대신에 너무 고마웠다고 말할께..
이런 글쓰는것도 부끄럽지만 너무 가슴이 답답해서..
내일은 날씨가 더 추워진다는데 옷이나 따뜻하게 입고 나갈지.몸은 좀 나아졌는지...궁금하네
바보같지? 그래...바보같아..
이런날 끝까지 사랑한다고 말해줘서 고마워...
사랑해 자기야..그리고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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