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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아버지..
글쓴이 │
유해련
등록일 │
2006-11-27
조회수 │
7652
언제나.. 늘 .. 한자리에서.. 우리가족을위해..열심히
일하시는 아버지.. 아빠..
지난주 금요일 아버지께서 갑자기 구안와사라는.. 처음듣는 생소한 병이 생기셨다는 말을듣고..가슴이 덜컥 내려앉았습니다.. 엄마도.. 아빠가 아프시니까..걱정되시는지..
아빠는 피곤해서 주무시려는데.. 엄마는 차마 아빠가 깨어나지못하실까봐.. 걱정되서 주무시지말라하고..
행여 주무시다 불편하실까봐.. 꼭 불편하면 말하라고..
올해 초부터 할머니가 아프셔서 마당에서 넘어지셔서 수술을받으셨는데 2월부터 퇴원도 못하시고 계시는데 아빠가 인천까지 주말이면 다녀오시구 신경을 많이쓰셔서 그런지.. 왠지 병상에 계신 아빠가 많이 야위신거같았습니다...
큰딸인 제가 요즘 밥도잘안먹는다고 많이 걱정하시는데
아버지 밥잘먹는모습 보여드릴게요..
일주일정도입원하시면 나아지실거라했는데..
그게 길면 한달이 걸릴수도있고 천천히 나아진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걱정입니다.
제가 발목이 다쳤을때.. 아버지는 한의원에서 집까지
저를 엎어다주셨는데.. 지금은 아버지께서 아프신데
제가 해드릴수 있는게 없네요..24살먹은 딸을.. 집까지엎어주시는데.. 눈물이 날거같았습니다.
아버지.. 이제 너무 힘들게 일하시지마시고..
건강 꼭 챙기시구.. 엄마랑 오래오래 건강하셨음좋겠습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저희아버지께서 병원에 입원해계십니다.
일주일이될지 어찌될지몰라서..
아버지 머리맡에.. 이쁜꽃이있으면 더빨리나으실수있지않을까해서요..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219-1 의정부 한방병원 2층 201호
유 경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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