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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제3의삶~~!
글쓴이 │
오인세
등록일 │
2007-01-09
조회수 │
7256
아버지의 제3의 삶~~!
꿈과 같이 지나간 4개월의 아버지의 제2의 삶
인사불성의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의 중환자실과
병실을 오가며 82세의 고령으로 투병생활을한 아버지
병원에서 투병생활을 하였으나 호전의 차도가없어
강제퇴원을 요구하던 당신~~!
피골이 상접하여 뼈만남은 당신을볼때 자식들은 가슴이
미어지는 아픔을 느꼇답니다.
당신 생각대로 처방하고 민간요법을 요구하여 처방대로
모든약제를 사용하면서 차츰 차츰 기력을 회복하여 다시는
일어서지 못할 것 같던 당신이 일어나 화장실 출입이며
바깥출입을 하는 것이 너무자 대견스럽고 신기하기
그지없었습니다.
마치 어린아기가 걸음마를 하는것처럼 말입니다.
자식들의 바램과 같이 제2의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던 아버지~~!
걸음마부터 다시 시작하던 아버지~~!
몇 년은 더삶을 유지할 것 같던 당신
그러던 당신이 정해년 새해첫날(2007년1월1일)
갑작스럽게 당신이 베풀은 은혜에 보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고 아픈 아내를 두고 혼자 하늘나라로
신정연휴에 떠나셨네요?
무엇이 그렇게 급하길래 아픈 마누라를 두고
어떻게 눈을 감을수 있느냐고
통곡하는 어머니를 볼때 참으로 답답하기 그지 없네요
서로를 의지하며 동고동락하던 아버지와 어머니
참으로 걱정입니다.
홀로게신 어머니의 마음을 어떻게 진정시킬수 있는건지
자식들이 아무리 잘하면 남편만 하겠습니까?
이제 고인이된 당신(아버지) 살아있는 사람은 어떻게든
살겠지만 어머니의 건강이 하루빨리 회복이
되지않는이상 가정의 평화는 송두리째 깨질
위기에 처해있네요?
이렇게 다리가 아픈 어머니 시골생활 60년이라
도시생활은 못한다는 어머니 뽀족한 해결방안이
없는 것이 답답하기만 하네요
이런 어머니를 조금이라도 기쁘게해줄 수 있는
방안은 없나요 어머니 오래 오래 만수무강
하셔야되요 아버지에게 못다한 효도 어머니에게
할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살아생전에 올곳게 생활하신 덕으로 장례기간내내
포근한 날씨에 화창하기까지 하여 편하게 모시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복받으신 당신 이젠
속세의탈을 벗어버리고 하늘나라에서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편안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어머니도 사랑합니다.
장남 인세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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