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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49번째 생신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글쓴이 │
이미선
등록일 │
2007-05-27
조회수 │
6847
"사랑하는 아빠께..."
이 몇 단어 적는데도 쑥쓰럽기까지 하네요...
얼마나 무심한 딸이었는지... 얼굴이 화끈거리기 까지 합니다...
슴일곱이나 되었는데 아직도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하는 부끄럼쟁이 딸... 그런 철부지 딸이... 애를 둘씩이나 낳은 팔뚝 굵은 아줌마가 되었네요...
아이들 키우면서 진정으로... 부모님의 노고와 사랑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요즘 날씨가 제법 따뜻하다 못해 덥기까지 하죠?
아스팔트 도로위엔 아지랑이가 필 지경이고, 거리의 사람들도 하나... 둘... 가벼운 옷차림으로 더위를 식히려 발버둥을 치는듯 합니다...
누구에게는 바깥 풍경속에서 허덕이는 화창한 날이되겠고...
누구에게는 땀 뻘뻘 흘리며 지치게 만들... 그런 날이겠지요...
전... 요즘 같은 날이면 뙤양볕에 타들어갈 아빠의 몸과 마음이 생각나 너무도 속상합니다...
멀단 핑계로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고... 가끔 가서 아빠 얼굴 뵐때면 검붉게 그을린 얼굴에 제 마음도 타들어 가곤 한답니다...
그 속에서 우리 남매가 태어나고.. 자라나고 하였을테죠..
그 피와 땀을 어찌 제가 모른척을 하겠어요...ㅜ.ㅜ
10년이 다 되도록 쓸쓸한 저녁을 드셔야 했던 아빠...
요즘에는 예비 며느리 은주가 있어서 얼마나 마음이 놓이는지 모릅니다... 늦게 오시는 엄마 대신 제가 차려드렸어야 하는데, 그런 빈자리를 은주가 채워주어서 얼마나 고맙고 미안한지 몰라요... 아빠도 쓸쓸하지 않게 저녁 드실 수 있고, 엄마도 맘 편히 식당일 하실 수 있고...
너무도 착하고 고마운 그녀입니다..
은주에게 잘 해줘야 하는데 그것도 맘 뿐이네요...
유난히... 코스모스와 같은 들꽃을 좋아 하시는 아빠...
벚꽃이 필때면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사랑의 메세지를 남겨주셨죠... 그런 사랑의 메세지가 제겐 커다란 행복 바이러스가 되어주었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ㅎㅎ
생각해보니... 꽃을 그렇게 좋아하시는데... 단 한번도 사랑의 향기를 선물해 드리지 못했었네요...
몇 일 있으면 49번째 생신을 맞이하시는 아빠~
제겐 언제나 젊으신 부모님인 줄 알았는데 이제는 얼굴에 주름살도 하나둘씩 늘어가시고, 삐죽삐죽 튀어나온 새하얀 흰머리카락은 얄밉기까지 합니다... 세월은 왜 이리도 빨리 흘러가는지... 감히 아빠앞에서 세월한탄을 다 하네요^^;;
아빠~ 요번에 뵐 때는 더욱 더 젊고 건강한 모습으로 뵈어요~~ 후다닥 달려갈테니 묵직해진 선호, 민정이 안을 준비 하시구요^^
언제나 행복한 우리집이 되기를...
2007년 5월의 어느 날
사랑스런 딸 미선올림
p.s 올 여름 피서는 꼭 태안으로 오실꺼죠?
딸이 얼큰 시원한 꽃게탕 맛나게 끓여드릴께요^^
(그게 제일 자신있거든요~ ㅎㅎ선호아빠도 인정한^^;;)
건강하시구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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