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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보기
너무도 사랑하는 예비 시어머니께...
글쓴이 │
임은주
등록일 │
2007-06-01
조회수 │
6566
어머니... 사랑하는 어머니...
어머니의 아들을 만나 사랑한지 7년이 지났지만, 한번도 사랑하는 어머니라고 부른적이 없었네요.
제가 사랑하는 남자를 낳아주셨고, 제게는 엄마와도 같은 어머니의 환갑을 맞아 이렇게 부족한 솜씨로 글을 씁니다.
대학교 1학년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오빠를 만났고, 서로에게 첫사랑이라 제가 많이 모자랐었던것 같아요.
어린나이라 명절이나 기념일 등을 챙겨야 하는지 조차 모른채 7년을 만나왔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부모님 입장에선 많이 배려하고 이해해주신것 같아요.
애들처럼 싸우고 다툴때에도 어머니께선 화내시긴커녕 좋은말로 위로하고 타이르며 오히려 제편을 들어주셨죠.
제가 낯을 많이 가리는편이라 서로 만나서 식사할때도 싹싹하게 얘기도 잘 못하고 그저 묵묵히 밥만 먹기 일쑤였죠.^^
" 난 애교있는 며느리가 좋더라~."
하시는 아버님 말씀에도 어머닌 절 감싸시며
" 여자가 너무 그런것도 안좋아. 적당히 성깔도 있고 그래야지, 안그래?." 라고 하셨어요. 제가 좀 고집이 있단걸 어머니도 그때 벌써 눈치 채셨었나봐요.^^
하지만 어머닌 그런저를 너무도 이뻐해 주셨어요. 계절이 바뀔때마다 과일이며 나물이며.. 요즘 그런거 없는 집이 어딨겠습니까마는 보내실때 어떤심정으로 보내신지 생각해보면 너무도 가슴이 짠하고 감사했답니다.
오빠나 저나 아직 공부를 하고 있는학생인지라 시험에만 붙으면 꼭 호강시켜드려야지 벼르고만 있었는데... 어느새 어머님이 환갑이시라네요...
얼마나 죄송하고 가슴이 아린지... 공부한단 핑계로 제대로된 생신상 한번 챙겨드린일 없는데 이 불효를 어떻게 다 갚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시간이 흘러 내가 나이를 먹는만큼 부모님도 늙어 가신다는 것을 잊고 있었나봐요.
마음같아선 세계일주라도 보내드리고 싶은데.. 아직 제 능력이 이것밖에 되지않아 죄송스런 마음뿐입니다. 하지만 이번기회에 말씀드리고 싶어요.
무뚝뚝한 저이지만... 제가 얼마나 어머니를 사랑하고 있는지를요...항상 가슴속으론 '어머니 사랑합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요.
어머니 환갑..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100세까지 건강하게 사셔야 해요~ 오빠랑 저랑 돈 많이 벌어서 세계일주 보내드릴때까지요~ 꼭이요~
어머니~ 사랑합니다.
p.s - 혹시나 제글이 뽑히면 꽃바구니로 보내주셨으면 좋겠어요. 언젠가 어머니께서 자신은 한번도 근사한 꽃바구니 받아본적 없다시며 농담삼아 말씀하신걸 들은적이 있거든요. 너무 좋아하실것 같아요. 그리구 날짜는 3일이나 4일로 보내주셨으면 하는데... 생신날 기쁘게 해드리고 싶어서요~^^; 너무 염치없지만 부탁합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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