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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보기
축하해 주세요~!
글쓴이 │
윤숙병
등록일 │
2007-07-07
조회수 │
6533
언니의 생일입니다.
칠남매의 맏언니로
몸이 불편한 부모님을 대신하여
거의 엄마나 진배없이 동생들을 먹이고 입히고 가르쳐준 고마운 언니.
언니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늘 동생들 걱정뿐입니다.
밥을 잘 먹는지 잠은 잘 자는지 감기는 안걸렸는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오로지 동생들의 보호자라도 되는냥
동생들의 앞날에만 마음을 갖고 전념했던 언니.
어렸을때는 몰랐습니다.
그런 것들이 그져 당연한 것인줄로만 알았지요.
비록 언니 덕분에 학교를 다녔지만
그것을 지극히 당연한 것으로만 여겼지
언니가 마음 속 깊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아팠을까
학교에 다니고 싶어했을까...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언니의 헌신적인 뒷바라지로
오빠는 열심히 공부하여 미국 유학중이고
동생은 비행기 조종사로써 또 임무를 다하고 있으며
언니는 패션 디자이너로
또 한 언니는 미용실 원장님이구요,
그리고 나머지 한 명은 아직 공부중이구요
전 그냥 평범한 아주메입니다.
언니는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기도 했지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강조했던 것은
각자에게 꿈을 심어주었지요.
하고 싶은 것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하고 싶은 것을 하며
평생을 살때 행복한 거라며...
해서... 정작 언니는 결혼을 마흔에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뒤늦은 임신 8개월이기도 하구요,
언니, 고맙습니다.
언니, 사랑합니다.
언니, 미안합니다.
덕분에 학창 시절 속을 좀 썩이긴 했어도
고등 시절부터는 모두들 공부도 잘해서
대학에 들어가서는 거의 장학금과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충당했지요.
언니의 마흔 네번째 생일이자 결혼기념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언니인거 같아요.
그런면에서 엄마는 또한 언니에게 되게 많이 미안해 합니다.
자신의 인생보다 동생들의 인생을 앞날을 더 축복해주고
힘들어하던 언니이기에...
언니의 다섯번째 결혼 기념일에는 언니네 가족을 여행을 보내 주려고 합니다.
너무 고맙고 미안해서요.
만일 내가 우리집의 맏이로 태어났어도 언니처럼 할수 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대답은 늘 No~~~~~~~~~!! 네요.
맏이는 하늘에서 내린다고 했던가요?
언니에게 늘 고맙고 미안하고... 그런 마음입니다.
중학교만 졸업한 언니는 공부를 참 잘했습니다.
글도 잘써서 늘 상을 받았지요
하지만 형편상 학업을 접어야 했었는데
얼마전 우연한 기회에 이미 고등검정고시를 통과했고
국문학과 방송대 졸업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묵묵히 꿋꿋하게 자신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언니가 존경스럽고 자랑스럽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더불어 결혼 기념일도 축하드리구요.
언니,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그리고 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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