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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보기
이년동안.
글쓴이 │
강현이
등록일 │
2007-08-02
조회수 │
6539
제가 전해주고 싶은 그 분은 중 2때 처음 만났던 분입니다.
그 분은 저의 빨래걷는 모습에 반했다죠, 푸훗.
전 그 때 집안일로 남자에겐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좋다고 달려드는 그 분도 생각만 해보겠다고
하고 또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두 주? 정도가 지나고 서점 앞에서 그 분을 다시
만났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 분도 참 충동적이셨던 것 같아요.
얘기 잘만 하다가 뜬금없이 좋아한다고. 푸훗
그 땐 머리 아픈 일도 대충 마무리 되고, 전 ..
사람 하나 살리는 심정으로[?]좋다고 했지요.
그 후, 전 그 분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두 달 쯤이 지나고, 저희는 헤어지게 됩니다.
두 달만에 질리는 인스턴트 사랑이였냐고 묻지는 마시구요.
..우린, 아니 적어도 저는 진심이였습니다.
헤어진 건 순전히 저의 사춘기 때문이죠.
엄청난 열등감을 갖게 된 저는 이별을 고했고, 그 분은 절
붙잡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죠.
아, 역시 내가 마음에 들지 않았었어.
나중에 그 분의 친구에게서 들었죠. 그 분이 울었다고.
..상당한 쇼크였지만 돌아갈 수는 없었습니다.
그 분도 절 받아들이지 않았을 테니깐요.
저도 밤마다 울었으니, 피장파장 아니겠습니까.(웃음
저흰 그렇게 친구로 지냈습니다. 반 년이 지나니깐 식고.
근데 또 반년이 지나서 그 분을 좋아하게 됐었습니다.
우리 인연도 참.. 꼬여도 제대로 꼬였어요.
그 분에게 고백했지요.
거절할 것이라는 걸 미리 알고서도 말입니다.
전 보기좋게 차였지만, 차일수록 더 마음에 들어서..[?]
자꾸 달라붙으니깐 그 분은 아예 말도 안하시려고 하더군요.
:) 슬프게도.
고등학생이 되고 서로 바빠지고, 가뜩이나 줄어든 대화량은 더 줄어들고.
그리고 어느 순간 전 제 짝사랑을 접게 됐습니다.
이젠 사랑한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냥 좋은 추억, 좋은 친구였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겐 나름대로 기념일이랄까요.
그 분이 어떤 사람과 어떤 관계든 아무 말도 못하고 쳐다보면서 애만 태웠던 시절과 영원히 이별하는 날이였으니깐요.
..말도 안되는 기념일이라고 생각하진 마시고.
그래서 꽃을 보내고 싶습니다.
사랑은 찬란하게, 이별은 아름답게.
아, 짝사랑이니깐 해당되지는 않나? [..]
아무튼 아름답게 끝내고 싶습니다.
그러니깐 저 대신, 저처럼 샤방한[?] 꽃을 선물해 주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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