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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사랑해~♡
글쓴이 │
조희정
등록일 │
2007-08-09
조회수 │
7014
자기야~ 서프라이즈~!!!!!!!
기억나?? 12월 23일...
지인에게 소개받아 우리가 처음으로 만나던날..
그날 내가 2시간이나 늦게 왔는데도 환한 미소로 나를 맞아주던 자기가 생각나~
말수없는 자기와 앉아서 조금이라도 어색하지 않으려고 이런말 저런말 목이 아프도록 떠들다
왔었는데,
지금생각하면 그때 너무 횡성수설해서 무슨말을 했었는지 기억도 안나네. ^^
그때 난 자기를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안된 상태여서 자기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는데, 자
기의 진실된 마음과 배려 때문인지 난 점점 자기한테 기대고 자기를 받아들일 수 있었어.
그렇게 만나서 하루도 빠짐없이 만나온날이 벌써 200일이 되었네.
매일매일 만나서 그런지 1년을 만나온 사람들처럼 편하고 익숙해진것 같아.
그렇다고 너무 익숙해지면 안돼~ 살짝 긴장하라규~ ^^
사람들이 그랬잖아~ 너무 매일 만나면 금방 질리고 시들해 진다고 말야~
하지만, 매일매일 만나도 헤어질땐 너무 아쉽고 서운한걸...
그런데 말야...
이렇게 좋고 너무 행복한데, 무슨 사랑의 법칙이라도 되듯이 안싸우는 사람들은 없나봐.
우리도 그렇고 말이야. 작은일에도 쉽게 토라지고 싸우고 상처주고..
우리 사랑이 깊어지면 깊어 질 수록 저다툼의 골도 커지는것 같아.
근데, 저 싸움의 발단이 나인것 같아서 정말 미안하고 고마워.
항상 삐지고 화를 내는 사람은 난데, 먼저 손을 내밀고 사과하는 사람은 자기잖아.
이런 나에게 지칠만도 한데 항상 똑같은 자리에서 한결같은 사랑으로 다 이해해주는 자기야
미안하고 사랑해.
나 자기한테 잘하고 자기를 더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할께.
자기를 만난것에 항상 감사하고 자기가 내곁에 있어서 너무 고마워.
이제 자기 없으면 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항상 말해왔잖아~ 자긴 내꺼라고!!
자기야~~ 영원히 사랑해~♡
제가 첫 여자친구인 남친이에요..
남친은 연애경험이 전혀 없어서 이벤트 센스가 전혀 없어요..ㅜ.ㅜ
이런 남친에게 제가 평생 기억되는 이벤트를 만들어 주고 싶어요~
수줍게 놀라는 남친의 모습이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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