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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보기
엄마의 우울한 추석을 돌려드리고 싶어요
글쓴이 │
이효진
등록일 │
2007-10-01
조회수 │
6472
2007년, 청명한 가을 하늘이 드높았던 추석을 우울하게 보내신 저희 엄마에게 힘내시라고 사연 올립니다..
이야기는 약 1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3층 건물 빌라의 저희 집은 2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달전쯤 요란한 공사 소음을 시작으로 1층에 새로 이사를 오면서 시끄러운 나날이 시작되었죠..
가뜩이나 예민한 저희 엄마는 종일 날리는 먼지와 소음에..
우울한 나날을 보내며..
궁전을 만드는지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한달씩 한다며,
기분이 많이 상해있으셨죠..
그러던 중, 1층 공사 감독아저씨가 하루는 추석 전전날
저희 집에 다짜고짜 오셔서는 2층에서 물이 새니..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는 거에요..
남에게 피해주는걸 극도로 싫어하시는 저희 엄마..
당장 욕실을 뜯어서 원인을 파악하라고 허락을 하셨어요..
추석 전날 간단한 원인 파악을 위해 공사가 시작되었는데..
기쁜맘으로 추석 연휴 시작에 들떠 있던 제게 전화가 왔어요..
엄마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우리집이 난장판이 되었으며, 욕실의 물 새는 원인 파악을 하면서 이유를 찾지 못해..
욕실을 온통 다 뜯어냈다고.. 집에서 샤워도.. 화장실도 사용못하니.. 이일을 어쩌냐고..
울먹이는 엄마는 일단 달래고 안심시키고 집으로 가보니..
그야말로 욕실은 아무것도 없는 흙밭, 거실은 공사현장..
암흑같았습니다..
낼모레 추석이라.. 큰집인 저희집은 손님 치를 음식장만도 해야 하는데..
엄마는 거의 공항상태셨어요..
더 우울한건.. 아랫집의 공사로 시작된 이 일에..
공사감독 아저씨는.. 우리집 욕실을 다 뜯고도 원인을 못 찾아냈고, 정작 1층 이사올 분들은 자기들 잘못이 아니라고 하고..
괜히 저희집 실을 뜯어내 아무일도 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놓은거죠..
그날부터 화장실과의 전쟁을 펼치며 우울한 추석을 보냈습니다..
연휴에 공사는 안한다고 해서.. 연휴가 다 끝난 이제서야 조금씩 원상복구가 되고 있죠..
깔끔한 성격의 저희 엄마는 혈당이 높아지고..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고..
너무 고생을 많이 하고 계십니다..
10월 9일 다음주에는 공사가 끝난다고 하는데..
꽃을 유난히 좋아하시는 엄마에게 선물을 드리고 싶어서 신청합니다..
엄마에게..
엄마.. 이번 추석에 고생 너무 많았지?
인생이 다 그런것 같아.. 늘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우릴 기다리고 있지만..
그래도.. 우리 가족..
화장실의 소중함(?) 과 물의 소중함을 깨닫게된 소중한 시간이었자나..
이번엔 그렇게 못했지만..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이뿌고 멋진 욕실로 다시 만들어 줄께.. 약속해!!
사랑하는 엄마..
욕실 공사 다 끝나면 내가 청소 싹~ 다 할테니까..
이제 편히 주무셨으면 좋겠어요..
깐깐한 우리 엄마.. 먼지 날리는 울집 공사 현장에서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다 끝나면 나랑 찜질방에서 1박2일 데이트해요..
사랑해..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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