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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예비시어머니께 ^^ 사랑을 담아
글쓴이 │
조민숙
등록일 │
2007-10-16
조회수 │
6809
안녕하세요? 어머님
예비며느리입니다. ^^
조금만 있으면 어머님 생신이라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어머니의 55번째 생신 축하드립니다. 와~ 짝짝짝
어머님.. 놀러갈때마다 항상 맛있는 음식
해 주시며 마치 친 딸처럼 귀여워 해주시는거
정말 감사합니다. 오빠때문에 속상할때도 많은데
그럴때마다 어머니하고 통화하면서 타일러 주시고
토닥거려 주시고 같은 여자라서 그런지 정말..
제 마음을 잘 알아 주셨어요.
아직 어리기에 앞으로 헤쳐 나갈 일이 많은데
곁에 어머니가 계셔서 정말 든든합니다. ^^
요즘 아버님 건강이 안 좋으신데...
그럴수록 어머님이 더 씩씩하시고 더 잘 드셔야 하는거 아시죠? 워낙 건강하신 분이라 금방 좋아지실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어머님 건강도 좀 생각하시고 저도 이제부터
아버님,어머님 건강 좀 챙기겠습니다. ^^
요즘 제가 일때문에 많이 연락도 못드리고 찾아 뵙지도 못하는데 그런 절 보시며 많이 힘들지.. 천천히 하거라 하시며 손을 꼭 잡아 주셨을때 정말 눈물이 났답니다..
아직 오빠가 덩치만 크지 어린애라고 하시며 잘못하면
확실히 애기하라 하시는 어머님~!!
정말 사랑합니다. 또 놀러가면 맛있는 거 해 주실거죠??^^
앞으로도 지금처럼 항상 건강하시고 오래동안 행복하게
사시길 바라며 좀 더 노력하는 예비며느리가 되겠습니다.
사랑하는 어머님.. 정말 저를 많이 이해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만수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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