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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우리아들의 첫돌을 축하한다.
글쓴이 │
김송옥
등록일 │
2008-03-26
조회수 │
6905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우리 아들아.
엄마 뱃속에서 열달 또 이세상에 태어난지 일년.
엄마는 너와 함께했던 그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고 감사하단다.
일년동안 아무탈 없이 건강하게 자라주어 고맙고 그런 우리아들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몰라.
세상에 자기 자식 소중하지 않는 부모는 없겠지만 정말 우리 아들은 그 무엇과도 바꾸지 않을만큼 소중하단다.
우리아들을 위해 좋은것만 먹이고싶고 좋은옷 입히고 싶고 좋은데 데리고 다니고싶은 엄마의 욕심을 너는 언제쯤 알아줄까?
하지만 마음뿐이지 마냥 좋은것만 해줄수는 없는게 현실이어서 이 엄마는 속상하구나.
우리 아들 첫돌잔치 역시 거창하고 화려하게 남부럽지 않을만큼 치뤄주고 싶은데 ..
육아싸이트에 올라오는 의리번쩍한 돌잔치 후기를 읽으며
'우리아들도 이렇게 해주고싶다.'고 맘속으로 다짐하고 또 다짐하건만 정작 알아보니 그렇게 차려주려면 비용이 만만치가 않아 포기하고 말았구나.
생화장식이다 하여 돌상차리는데 돈100만원이 훌쩍 넘으니 그건 너무 사치다싶어 그 돈으로 차라리 좋은책을 한질 더 사주고싶어 엄마는 포기하였단다.
하지만 엄마의 마음만은 오색찬란한 보석과 알록달록 봄꽃들로 우리 아들의 돌상을 차려줄꺼야.
탐스런 과일도 듬뿍올리고 아빠가 좋아하는 먹음직스러운 떡도 올려 풍성한 돌상을 차려줄께^^
엄마아빠에게 찾아와주어 너무나 고맙고 사랑한다.
우리아들의 첫돌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지금처럼만 건강하고 밝게 자라주렴.^^
추신:
꽃향기 가득한 생화로 넘쳐나는 아름다운 돌상을 포기하고 자그마한 꽃바구니라도 올려주고픈 마음에 이글을 올립니다.
예삐꽃방에서 우리아들의 돌상위에 올려놓을 이쁜 꽃바구니 하나만 선물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네요^^
요즘 황금돼지해 아이들이 돌을 맞아 돌상업체들의 폭리가 대단하다고 하더라구요...
울 아들의 첫돌을 진심으로 축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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