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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글쓴이 │
최형숙
등록일 │
2008-07-31
조회수 │
7244
선생님!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게으른 제자가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어찌나 한달이 하루같이 빠른지..
하루를 옆에 붙들어두고 만지작거리려 하면 달아가 버리고,
허허로운 여운만 안겨 주는데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만 하게 됩니다.
선생님께선 조용하고 온유한 성격에 안을 보면 한없이 부드
운 인간애가 달달~한 꿀처럼 흐르는 분이시니
늘 제 자신이 거울을 보듯이 닮아가려 하는것 같아요.
제가 머잖아 불혹의 나이가 되어 가는데도
선생님과 세상 돌아가는 얘기,
인생얘기 하다보면 여고생으로 돌아가는 듯한
착각도 하게 됩니다.
요즘엔 6개월 가량 장애인 복지관에서
주말이면 아이들 수업을 봐주고 있는데
주는거 보다는 배울게 더 많은거 같아요.
올 여름 휴가는 정하셨어요? 민수와 주아도 좋아하겠네요.
더운날 맞이하는 선생님의 생신을 축하드리며,
늘 선생님의 가정에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제자가 늘 기원해 드릴게요~
****************
안녕하세요?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은사님의 생신이 곧 돌아오다보니 다급
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예삐꽃방을 들리게 되는데 감동을 전
하는 편지글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감동의 꽃으로 대신하
고 싶은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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