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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보기
어머니! 축복받은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글쓴이 │
김춘갑
등록일 │
2008-12-30
조회수 │
7158
어머니께 편지글을 올리기 전에
마음에 담은 시를 먼지 전합니다...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심순덕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 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 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 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썩여도 끄덕없는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 줄만
한밤중에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엄마를 본 후론
아!......
엄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청춘은 퇴색되고 사랑은 시들고
우정의 나뭇잎은 떨어지기 쉽다.
그러나 어머니의 은근한 희망은 이 모든
것을 견디며 살아 나간다.
올리버 호움즈
나의 어머니께
사랑하는 어머니
하루하루 지날수록
바람이 매서워지는 추운 겨울입니다
창문 틈으로 세어나오는 찬바람을 느끼며
새벽 늣은시간에 이렇게
어머니께 편지를 뛰우게 되었습니다.
추운 겨울날이 어머니의 생신날인 만큼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렇게 몇글자 남겨봅니다
어머니께 편지를 썼던 적이 있었나하고
기억을 더듬어보니 가물가물 하기만 하네요.
길다면 긴 세월동안 어머니 곁에 가까이 있으면서도
마음을 다해 편지 한장 써서 드리지 못한게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어머니 죄송합니다...
2008년 마지막 12월 겨울은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액땜이라도 치루는 듯 연달아 일어나는 사고와
가족들의 건강문제...
장이 좋지않아 검사를 받기위해
5일 동안 병원에 입원한 저를 시작으로
아버지의 오토바이 사고,
어머니의 대상포진 진단으로 병원 입원..
가족들의 건강 상에 문제가 생겼던 사건들이
서로가 힘들고 안타까웠던 일인것 같습니다.
아버지의 오토바이 사고는
집안 식구들을 화들짝 놀래키고
가슴을 쓸어내리던 일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아버지께서 사고를 당하셨던 그날
어머니와 저는 운동을 하기위해 산을 오르고 있었지요
숨을 고르기 위해 잠시 벤치에 앉아
쉬고 있을때쯤 걸려온 한통의 전화에
어머니와 저는 날벼락을 맞은듯
황급히 산을 내려갔었더랬습니다..
다행히 주위분들의 빠른 신고로
119 구급차가 오고 인근 병원 응급실로 실려가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머리쪽을 부딫히셔서
피가 고이고 발등의 뼈가 부러지셨다는 진단을 받았지요..
그때 어머니께서 얼마나 놀라셨는지
안절부절 하시고 당황해 하시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아버지께서 퇴원하실때까지
아버지 곁에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으시고
밤을 꼬박 세시며 간호를 하셨지요..
그럼에도 힘든 내색 안하시던 어머니..
웃음을 잃치 않으시고
병실 분위기를 밝게 해주시던 어머니셨습니다..
어머니께서 쉴 수 있도록
제가 아버지 곁에서 힘이 되어드렸어야 했는데
일을 핑계로 주말에만 들렸던 것이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이 죄송스러운 마음이 더욱 한이 된것은
아버지께서 퇴원하시자마자
어머니께서 병원에 입원하시게 되었기 때문이지요..
집안의 여러가지 문제와 아버지의 병간호로 인하여
피로가 쌓이신 어머니..
가끔 입주변에 수포가 생기시곤 하셔서
푹 쉬시면 괜찮아지시겠지 했는데..
얼굴 반쪽에 눈과 코와 볼에 수포가 생기고
두통이 가시지 않는걸 안 후에야 심각성을 알게 되었지요
이병원 저병원 다니시다가 결국 대상포진이라는
진단을 받으셨지요..
점점 부어오르는 어머니의 얼굴을 보면서 자식으로서
몸과 마음에 지친피로를 덜어드리지 못한것이 한이 됩니다..
병원에 입원 하시고도 가족을 먼저 생각하시고
챙기시던 어머니...
어머니께서 퇴원하신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아직도 얼굴에는 수포에 딱정이가 생겨서
피부속안에까지 통증을 주고 퉁퉁 붓게 만들지만
그럼에도 어머니께서는 웃으시며 가족을 대해주십니다..
어머니 늘 고맙습니다..
밝고 강한 나의 어머니
당신이 자랑스럽고 위대하십니다
2009년 1월 1일이 어머님의 생신이시지요
지난 사고들은 정말로 액땜이었나봅니다..
2009년을 시작하는 첫날부터 경사이니까 말입니다
앞으로 좋은 일만 있으라고
미리 시련을 주신게 분명합니다..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그 웃음 사라지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 건강이 최고입니다.
이번에 느꼈듯 건강을 잃으면
모두를 잃는다는 말을 뼈저리게 되세기게 됩니다
그렇지요 어머니
대가 없이 항상 가족들을 위해 수고하시는 어머니
말로는 다 표현할수 없을만큼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2009년의 환하게 반기는 태양이 뜨는 순간부터
어머니의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우리 가족 모두에게 만사형통!
축복이 함께하길 기원하겠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세상에 태어나 주셔서 감사합니다 ..
세상에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것 다 감사드립니다..
막둥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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