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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말아요..엄마...
글쓴이 │
태경희
등록일 │
2009-02-26
조회수 │
6598
엄마가 1월17일날 어깨 근육파열과 힘줄이 끊어져서...
연결하는 수술을하셨습니다.
마취하고 하는 수술이라고 하지만.
전신마취였기에...
난 걱정이되어 성남에서 회사조퇴를하고 원주로 향했습니다.
다행이도 수술이1시간지연이되서 엄마얼굴을 볼수있었습니다.
수술이끝나고 회복실에서 마취가 풀린후에 병실로 올라오셨습니다.
헉...헉...ㅜ.ㅜ
아픔을 참고있는 우리엄마....
의사가 소리내서 우세요 라고하는데..
엄마는 입을 꽉 다물고...울고 계시는데..
너무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지켜보시던.. 아버지도 병실을 유유히 나가시더라구요...
바로 물을 먹을수없기에, 가제에 물을적셔서 입에 물어들이고..
수시로 갈아들이고..
난 저녁에 어쩔수없이, 저녁에 성남오는 막차를 타고 올라왔습니다.
차안에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담날..출근하고...잠깐 볼일보고...다시 조퇴해서...
원주로갔습니다.
다행이도 설연휴라서 시부모님에 배려로 인해.연휴내내..엄마옆에서 병간호를 할수있었습니다..
1년가까이는 무거운것도 들지말라고하시니....
그렇게라도 나을수있따면..
이제는 아프지 마세요...엄마..........
아빠를 위해서라도..우리 셋딸을 위해서라도...
아니 엄마 본인을 위해서라도...
이젠 더이상 아프지마세요..
사랑해요..엄마...
아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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