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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부모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글쓴이 │ 송주영	등록일 │ 2009-03-24	조회수 │ 7510
돌아오는 4월1일 3일 어머니와 아버지의 생신 축하드립니다! 매년 생신때마다 제대로 축하드리지 못한거 같아 죄송스럽네요. 일 때문에 나이도 많으신데 떨어져 계시니 제 마음도 편치 않습니다. 이제 쉬시면서 앞으로의 인생을 즐기셔야 할텐데 워낙에 부지런하신 아버님은 먼 곳까지 가셔서 일하시는걸 보면 저도 매 순간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또 먼곳까지 무릎도 안좋으신데 맛있는 음식을 들고 아버지 만나러 가시는 어머니 보면 제 마음이 다 훈훈해지고요. 이런 부모님께 제가 꼭 행복을 드리고자 이쁘고 마음깊은 저의 여자친구도 보여드리고 결혼하는 모습을 꼭 보여드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부모님!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매일 새벽같이 일어나셔서 저희들 뒷바라지 해주시고 또 그런 어머니를 뒤에서 묵묵히 잘 도와주시는 아버지는 정말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해요. 작년에 크진 않지만 수술하신 몸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셔서 정말 부모님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크게 느꼈습니다. 일때문에 몇달에 한번 올라오시는 아버지도 이번 생신때 뵐 생각을 하니 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생신때마다 챙겨드린다곤 했지만 이렇게 진심으로 부모님에게 편지를 써본것이 정말 오래된것 같습니다. 제 나이가 먹을수록 또 세상의 힘들고 여러가지 일을 겪을 수록 아버지, 어머니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요즘 부모님을 보면 정말 젊으시고 힘있으셨던 모습이 많이 사라지고 어느새 거칠고 주름이 많은 손과 얼굴이 되셨네요. 움푹패인 주름하나하나 저희를 위해 희생하시고 땀흘리신 흔적이 고스란히 제 눈에 비칩니다. 어머니~ 아버지~ 이제껏 너무나 많은 세월을 저희를 위해 희생하셨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저희에대한 부담을 조금이라도 더시고 앞으로 쭉 즐겁고 웃음가득한 세월을 보내셨으면 하는게 제 바램입니다. 평소에 하고 부모님께 하고 싶었던 말들이 입밖으론 왜 그렇게 말하기가 어려웠던지 이번엔 우리모두 모여서 사랑스러운 시간을 보내봐요!!! 아버지! 어머니!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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