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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할머니~!!
글쓴이 │
김재범
등록일 │
2009-04-25
조회수 │
6763
사랑하는 우리할머니~~~
저 손자 재범이에요
100M밖에서도 오락실을 들어가는
손자들을 구별해내는 시력과
아무리 무거운 물건이라도 번쩍번쩍
드시는 우리할머니..
어린시절 할머니는 저에게 원더우먼과 같은
영웅이셨어요^^
하지만 언제나 건강하실것만 같던 할머니..
손자손녀들이 커갈수록 점점 기력이 약해지시는것같아
마음한구석이 무거워요...
작년 여름방학 기간중 할머니집에 놀러갔을때
저왔다고 맛있는음식 해주시겠다고 아픈신몸 이끌고
시장 나가셨잖아요..
당뇨때문에 많이 고생하시는데...제가 그렇게
말려도 할머니께선 오히려 역정을 내셨죠..
"이놈아 내가 너를 업어키웠어!"라고 하시며
시장으로 발걸음을 재촉하시는 할머니보고
마음이 아팠어요 ㅠㅠ
저랑 동생이 가면 꼭 맛있는 밥을 손수지어주시고
다 큰 제 속옷까지 빨아주시던 우리할머니..
그런 할머니가 점점 기력이 약해지시는 모습을 보면서 슬펐어요 ..
다음 날, 할머니 마실을 나가셨을 때, 우연히 할머니 방에서
정형외과 관련 약봉투를 발견하게 되었을때..
할아버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여쭈어 보니
사실을 듣고 저는 크게 놀랐어여..
할머니께서 허리디스크 수술을 하러 혼자 병원에 다녀오셨던 것입니다.
단지 자식들을 번거롭게 하는 것이 싫다고 혼자 다녀오셨던 것입니다.
그 얘기를 듣는 순간,
울컥하면서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부모님을 포함해서
삼촌 이모들이 원망스러웠어요.
하지만 할머니께서는 대수롭지 않은 듯 밥이나 먹으라고 하시며
미소를 지으셨지요.
당뇨 때문에 먹고 싶은 것도 못 드시고 항상 손자들만 챙겨주는
할머니를 생각하니 더욱 가슴이 아파여.
15년 전, 환갑잔치를 하며 할머니 무릎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수많은 경쟁자들을 뚫고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특히 저를 더 아껴주셨던 할머니 할아버지의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보답하지 못해 죄송스러운 마음이 생겼어요.
“할머니 빨리 효도할게”이렇게 말하면 “이놈아 공부나
열심히 해서 죽기 전에 빨리 장가나 가라!”
라고 말씀하시는 우리할머니...
하루 빨리 할머니의 약속을 지켜드리고 싶지만 아직도
공부를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도 답답함을 많이 느낍니다.
그래서 이번 어버이날에는 할머니 할아버지 손잡고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사진도 많이 찍어 드릴거구요~
할머니 할아버지 건강하시고 빨리 장가 갈 테니까 그때까지 꼭 건강하세요!!
정말정말 사랑합니다....오래오래 할머니 할아버지께 효도드릴 수 있게
항상 건강하세요!!!
-손자 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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