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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보기
화이팅 ~~ 그리고 사랑해 ^^
글쓴이 │
김경미
등록일 │
2009-06-16
조회수 │
6761
사랑하는 새언니에게
언니 나야... 참 이렇게 울집 식구가 되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는데 언니한테 변변찮게
기념일에 편지한통 못 써봤네... 이제와서 생각하니 내가 너무 무심한 시누이다 그치?
하지만 어쩌겠어? 언니도 알다시피 우리집안 식구들이 마음에 있는 얘기를 꺼내는데
굉장히 인색하고 표현에 서툴러서 행여 립서비스라도 좀 할라하다가 더 큰 말사고나 안치면 다행이잖우..... ^^ 그러니 언니가 이해해줘..
벌써 그 옛날 9년전이 생각나네.. 언니가 나 외고 다닐때 오빠랑 같이 햄버거 사들고
우리학교로 왔을때만 해도 나는 3살이나 많은 언니를 설마 울 오빠가 사귀고 있다고는 생각도 안했어... 그냥... 그냥.. 뭐 회사 선배 같은 방향이라서 타고 왔나보다 했지..
그때 진즉 알았더라면...내가 먼저 발벗고 말렸어야 했나? 헤헤헤 농담인거 알지?
아버지.엄마 반대가 그렇게 심해서 정말 결혼 못할줄 알았어?
아니지.... 안할줄 알았다는 표현이 더 잘 맞겠네...
나는 정말 그 결혼 안할줄 알았어... 그런데 오빠가 결국 한사코..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안된다고 하시는 아버지를 설득해서 결혼하는 걸 보고... 대단하다고는 생각했지만
뭐 그리 대단한 사람하고 결혼하는 거라구.. 저 유난을 떠나 싶은 맘도 없지 않았었어..
하지만... 벌써 언니가 울집 식구가 된지.. 횟수로 8년째 인가?
해마다 울집엔 큰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질 않았지만.. 언니는 아주 태연하게 ..
그리고 때론 아무말없이 아주 잘 참아주고 견뎌주어서..내가 정말 얼마나 고마운지몰라
가끔은 내 부모이지만 부끄러워 낯을 들수가 없을만큼 챙피한 일도 많았지만
언니가 오히려 모든걸 덮어주고 엄마.아버지 편에서도 한번 생각해줄때
더욱 미안하고 고맙고 그랬어...
토끼같은 조카들 낳아줘서 고맙구.. 학교 마저 마치지 못한 울 오빠 ..
격려해주며..뒤에서 외조해서 학교 마치게 해줘서 더욱 고맙고..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늘 맘에 담고 있는건..
언니가 나 일본 유학갈때 엄마.아빠가 다 말리는데
선듯 천만원 내 놓으면서 일본 유학갈수 있도록 내 편이 되어서 힘이 되어준건
정말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고마움이자 빚이였어..
내가 무엇보다 언니한테 이 돈만은 꼭 곱으로 갚으며 감사인사 전해야하며
생각했었는데... 얼마전 그 마음을 전할수 있어서 더욱 뿌듯하기도 하고..
그랬어.. 내내 됐다고..그건 그냥.. 투자라고 잊어버리라고 나의 손을 뿌리치며
싫다고 했지만.. 언니도 받아야지..내 맘이 편하지.. 못이기는 척 받아두라는 내 말에
봉투를 넣으며 맘 편해하지 않아하는 언니 맘 알아..
내가 5년도 넘게 되서 갚게 되어서 미안하지만...
그래도 내 힘으로 내가 열씨미 벌어서 갚을수 있어 내 맘은 편하다우.. ^^
언냐... 어쩜 우리집안에 더 많은 일들이 언니를 힘들게 할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맘처럼... 토끼같은 조카녀석들과.. 늘 철없는 울 오빠..
그리고... 엄마.아버지 지금처럼만...잘 부탁해..
내가 또 너무 큰 짐을 지우네...
둘째 조카녀석 아직도 젖빨고.. 엄마옆에서 항상 칭얼거려서 언니가 요즘 스트레스도
마니 받고..집에만 있어서 우울증도 있다는 거 잘알기에..
언니 화이팅 하라고 몇자 적어보네 ^^
울집 윤여사... 화이팅 ~~~~ 그리고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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