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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떠나는내소중한친구에게.
글쓴이 │
양혜선
등록일 │
2009-09-08
조회수 │
6917
힘찬이에게
안녕!!!!!!!!!!
막상 이렇게 편지쓰려니까 되게 어색하고 무슨말을 먼저 해야할지 모르겠다.
음....
이제 이주정도만있으면 출국이네?
실감이안난다.
우리가 고3때 만났던가?
같이 수능공부하고 도시락까먹고 그랬었는데...
넌 다른지역으로 대학교가고
난 동네에서 학교다니고
학기중엔 전화하고 문자로 연락하다가
방학만 됐다하면 하루도 빼놓지않고 만났었던것같아.
그러다가 우리 3학년될때
예전부터 너가 꿈꿔왔었던 세계여행가겠다고
부모님한테 미안해서 돈벌다가 가야겠다고
학교휴학하고 왔잖아~
그렇게 너는 백화점에서 하루에 12시간가까이 일하고
나는 계속 학교다니면서 틈만나면 만나서 수다떨었지
너에대한일은 내가, 나에대한일은 너가
서로를 제일 잘 아는 그런사이였잖아
말안하고 가만히 있어도 어색하지않은 ...그랬던것같아
그렇게 너가 일한지도 7개월쯤됐네?
꿈이룬다고 열심히 일하는거 보면서 내친구지만 대단하다고느꼈고
한편으로는 나는 지금 멀하는건가 가끔은 내가 한심하기도하고 그랬어.
넌 항상 내가보기엔 어른같았고, 가끔은 정말 언니랑 있는듯했어.
고등학교때부터 너 세계여행간다는 소리들어서인지
아직은 정말로 실감이안나고 너 가면 그땐 내 고민상담 누구한테 해야하는건지
누구랑 놀아야하는건지 ㅋㅋㅋㅋ
나 왕따되는거니 흐흐흐흐흐
여자아이혼자 아프리카랑 인도랑 남미쪽 돌아다닌다고하니까 부모님반대도심하셨고
더군다나 요즘 신종플루때문에 더 반대하셨는데
그래도 부모님 잘설득해서 허락받아낸거니까
꼭 건강하게 다녀와야해~
내가 말했지 살아서 돌아오겠다고 각서써놓고가라고
농담처럼 한말이지만.
정말로 많이 걱정이된다. 혹시나 무슨일이 있으면 어쩌나
우리 결혼해서 아이낳고도 까페가서 수다떨기로했잖어
그약속못지키게될까바 겁난것도 사실이야
괜한걱정이겠지?
떠나는 너한테 괜히 겁주는것 같아서 이제 이런말 그만하려고~~~~
난 혼자 외국가는거 상상해본적도 없는데 그래서 너가 더 대단하게만 느껴진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예전에 상처받았던것 다 잊고
좋은거 보고 좋은거 듣고 그랬으면좋겠다.
영어안되면 어떻게 몸을 꼬아서라도 바디랭귀지가 있자나? ㅋㅋㅋㅋㅋㅋ
넌 잘할꺼야 일하면서도 틈틈이 영어공부했잖어~~~
힘을내 ㅋㅋㅋㅋ
너 그때 안좋은일있을때 내가 너 힘내라고 하다가 힘찬이라 그랬지?
그때부터 가끔 힘찬이라고 부르곤했는데
넌 내 장난 받아친다고 나한텐 밝은이라고 했었는데
우리참 유치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힘내야해 힘찬아!!!!!
너 짐싸는것도 도와주고싶고 그냥 뭔가 자꾸 해주고싶은데.
멀해줘야하는건지모르겠다.
너도 곧 떠날생각하니까 맘이 뒤숭숭한것같던데.
잘될꺼야~ 난 그렇게 믿으니까
정말로 건강하게 항상조심하고 여행잘하고 멋진여자가되서 돌아오길바래
내친구 힘찬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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