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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보기
사랑하는 우리가족...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글쓴이 │
유해련
등록일 │
2009-11-04
조회수 │
6914
입원이란 건 모르고 살만큼 건강하게 27년을 키워주신 부모님...
10월 16일 저의 27번째 생일이 있었습니다.일주일전부터 감기기운이 있었는데 그전부터 감기는 자주걸린터라서...가벼운감기로 생각했는데... 병원에선 급성간염이라고 큰병원으로 소견서를 써주었죠.
몸도 못가눌 만큼 힘들어하는 저를 데리고 엄마는 택시를타고 급히 종합병원 응급실로 갔죠. 급성간염.. 간수치가 오천이나 넘어서 힘도없고... 정신없는와중에 응급실 가운데에서 다른침대에게 이리저리 치이는 딸이 걱정되서 간호사에게 옮겨달라고 이야기하고 아무것도 드시지못하고 응급실에서 내내 딸만 걱정하신..엄마.
밤이 되서야 병실로 옮겨지고.. 저는 7인실에누워있었죠..
매일 병실에 혼자 둔 딸이 걱정되어 아침마다 밤마다 달려오신 부모님...그리고 내동생..
이틀에 한번 열이 심하게 나기도 하고 황달도 심해지고.. 계속 걱정만 끼쳐드렸는데..
나아지는 기색없이 계속 걱정만 한가득 끼쳐드렸는데...
주사바늘 때문에 혼사 샤워를 할수없었던 저에게 엄마가 다 큰 딸 기력이 약해져서 혼자못한다고 목욕을시켜주셨는데 너무나 감사하고 죄송했어요..어린아이도아니고 다큰딸때문에.. 종일 간호에 음식을해주시고.. 하나라도 더먹이려하시고...
다행히 가족의 극진한 간호에 간수치가 계속내려가서.퇴원해도 될거같은 23일이 되었죠...
아침부터 더 기침이 심하고 열이 나더니.. 아침일찍 의사선생님이 회진때 조용히 저에게와서 신종플루입니다..하는데 하늘이 무너지는거 같았습니다.. 눈물이 흐르고 열은나고...
제가 우는모습을 엄마가 보면 더 아파하실거같아서..울다가 세수를 했죠.
씩씩한척하려고... 아침일찍 엄마는 저의 전화를 받고 바로택시를 타고오셨었죠..
무슨일이냐고... 신종플루라는 말에.. 엄마는 당황하고 화가나서 간호사랑 의사에게
이야기를했죠.. 병실밖에서 엄마목소리가 들리는데... 너무나 죄송하고...
미안하고... 1인실로 옮겨져야한다는말에... 이러다 죽는건 아닌지 싶어서..
27살..부모님께 효도도 못했고...뭐 하나 제대로 한것도 없는데 ... 겁이났더랬죠...
신종플루라니 간호사들도 가까이 안오고... 저는 마스크만쓰고 타미플루 한알먹고 계속누워만 있었죠.. 1인실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4시간 가까이 엄마는 내가 계속 열이난다고 따로 커튼이 쳐진 나의 침실에 앉아서... 오르는 열을 내려가라고 냉찜질을 해주셨죠..
엄마의 간호덕분에 저는 1인실에 와서 37도로 내려갔고요.
그날저녁 집에가서 주무시라해도 꼭옆에 있겠다고... 저와 함께 하루를 보내셨죠.
저는 약한 엄마가 혹시나 행여나 딸 간호한다고 같이 신종플루에 걸리는건 아닐지 걱정이되었는데..엄마는.. 새벽에도 열이 내려갔나 더 열이 나지않는지 잠도 못주무시고 저를 간호하셨죠. 아빠도 엄마와의 통화에 배탈에 소화까지 안되셨다하니... 너무나 죄송했어요.
신종플루를 위험하다고 티비에서 계속 말해서 다들 걱정해주셨는데..
우리가족 매일매일 제 상태를체크하고 위로해주고 함께해주고....
우리가족의 간호에 저는 다행히 건강하게 4일만에 퇴원을 했죠...
아직 기침도하고 정상적으로 출근은 못하지만... 퇴원후에도 몸에 좋다는 모든걸
해주시는 우리 부모님...
가족의 소중함... 고마움...감사함을 느끼고...
엄마아빠 그리고 현이... 우리가족... 모두 사랑하고.. 감사하고.... 늘 고맙습니다..
앞으로는 아픈일 없이 건강하게 효도도 많이하고 씩씩하게 곁에서 함께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나의 사랑... 나의 가족...
앞으로 우리가족 오래오래 건강하게 행복하게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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