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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가족에게..
글쓴이 │
조형진
등록일 │
2010-01-19
조회수 │
6769
벌써 우리가 가족이 된지도 4년이나 됐어!
서로 남으로 만나 친구가 되고, 연인이 되구,
그러다가 가족이 되구..
시간이 빠른 만큼 그래도 우리에게 추억이 많이 쌓여서
행복하고 좋은거 같애!
여보야.. 결혼해서 나만 바라보고 살면서 힘든적 많았지?!
부모님이랑 친구들이랑 떨어져서 다른 지역에 와서 산다는거
힘들거라는 거 알아!!
낯선 생활에 적응해야 되구, 또 친구도 새로 사겨야 하구..
주위에 아무도 없는 거 보면 내가 잘해야지 잘해야지 하면서
가끔씩 술 먹고 늦게 들어오는거 정말 미안해^^;
내가 술먹으면 기억이 잘 안나서..
맨날 당신이 전화해도 그냥 끊어버리구 새벽 2~3시에
완전 술취해서 들어와서 쓰러져서 그냥 잠들어버리구..
그럴때마다 당신이 얼마나 속상해하구 걱정하구 서운해할지 알면서도
술만 취하면 그런 생각을 잊게 되나봐^^; 미안해
내가 새해부턴 술도 조금씩 먹구 이제 12시전에는 꼭 들어올께!!
우리아들도 너무나 사랑하구~^^
새해엔 아빠가 퇴근하고 오면 날씨 좋을때 앞에 학교 운동장 가서
같이 걷기도 하구 공놀이도 하구,
우리아들이 좋아하는 책도 많이 읽어주고,
맨날 집에만 오면 밥먹구 피곤하다고 바로 잠들어버리곤 했는데
이제는 가족들이랑 많은 시간 보내도록 노력할께
주말에도 축구니 수영이니 내가 좋아하는 것만 하지않고
우리가족들이랑 많은 시간 보낼께!
같이 마트도 자주 다니구, 우리아들 좋아하는 동물원도 가구.
우리 이번년도에는 가족 여행도 많이 다니구
한달에 여행비 5만원씩 모아서 좋은 곳은 못가더라구
여행 많이 다니면서 맛있는것도 많이 먹구 그러자!!
사진도 많이 찍구 우리아들에게도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주고 싶구 그래!^^
앞으론 내가 더 잘할게
너무너무 우리가족 사랑하고
남편으로써, 아빠로써 최선을 다하는 가장이 될께!!
사랑해!우리 새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하자~~
우리꿀꿀이 가족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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