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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보기
사랑하는 친구에게..
글쓴이 │
신소영
등록일 │
2010-11-16
조회수 │
6485
경미야.
우리 대학으로 돌아가면 정말 해 보고 싶은 것도 많고, 연애도 많이 해 보고 싶고,
또 놀러 한 번 못 가 봤는데 아름다운 우리나라 구경도 해보고..
해 보고 싶은 게 너무 많구나.
항상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하며 지난날을 아쉬워하며 사는 게 인생인가보다..
우린 왜 그렇게 대학시절을 즐기지 못했는지... 아쉽기만 해..
지금이라도 이 순간이 아쉽지 않도록 우리 30대를 멋지게 즐기며 다가오는
40대를 느긋하게 기다리자꾸나..
(하지만 막상 39살이 되는 순간이 오면 우울할지도 모르겠다 ^^;)
그러나 사실 생각해 보면 즐거운 추억도 많구나..
수업 빠지고 나가서 쇼핑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또 소개팅도 많이 해 보고.. ^^
너는 참.. 남자들한테 인기도 많았는데..^^ 난 그런 네가 부러운 적도 있었어..
너는 다 싫다고 차 버리면 나 이해가 안 가기도 했지..
청순하고 보호해 주고 싶은 네 외모, 게다가 좋은 성격까지.. 넌 완벽한 아이야...
지금은 너무너무 힘든 순간일지도 모르겠다.
결혼을 앞두고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
내가 네 옆에 있었다면 많이 위로해 주고, 수다 떨며 맥주 한 잔 따라주며
지금 이 상황을 잊어버릴 수 있도록 도와 줬을 텐데..
지금은 내가 제주도에 있어서... 그것도 미안하게 생각해...
하지만.. 내가 항상 이야기하듯...
사람은 누구나 가끔은 외롭고, 또 가끔은 힘들고... 하는 것 같아.
결혼을 하든, 안 하든...
지금 넌 결혼을 안 해서 결혼을 한 친구들이 부러울지도 모르겠지만.
또 반대로 결혼한 나나, 또 다른 친구들은 자유로운 네가 부럽거든..
누구나 반대의 상황을 부러워하는 거니까, 지금은 네 상황을 즐기면 좋겠어.
제발, 너무 힘들어하지 말고, 너무 아파하지 마...
어차피 시간은 지나게 마련이고, 또 시간이 지나면 다 잊어버릴 일이니까...
좋은 사람 만나 웨딩드레스 입고 시집가는 그 날까지, 일단은 솔로를 멋지게 즐기는 거야..
우리, 40대, 또 50대가 돼서 지금의 30대를 아쉬워하지 않게...
지금의 이 순간을 멋있게 살자꾸나.
뭐, 별 것 있겠어?
그냥, 열심히, 즐겁게, 또 최선을 다해서.. 그러다 보면
좋은 일도 있고, 웃을 날도 있고 그러겠지..
난 그렇게 믿어^^
경미야. 시집가는 그 날까지는 내가 너의 보디가드가 돼줄게..
사랑한다~~
그리고 오늘 생일 축하해^^
-제주도에서 사랑하는 친구 소영- 201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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