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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보기
"간절히 원하는 것은 반드시 이루어 진다"
글쓴이 │
하미경
등록일 │
2010-11-22
조회수 │
6536
여보~ 43번째 맞는 생일을 진심으로 추카 드려요
7년전 한국을 떠나 연락두절이 되었을때 얼마나 당신을 원망도 하고
주어진 환경을 비관도 하며 힘들었던 시절들이 있었는데 그 시간들을 지나
당신이 이렇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것에 대해 감사를 드려요
비록 한달이었지만 얼마나 꿈같은 시간들이었는지 당신도 알죠?
아이들 엄마로 역할에 충실하다보니 자녀들은 벌써
고1되고 중1이 되어버렸네요 세월 참 빠르죠?
아빠 없는 자녀로 키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물론 들었습니다
여보~ 당신을 이렇게 부를수 있어서 감사하고 가족이란 바로 이런것인가 봐요~
7년이란 세월은 진정한 가정의 끈끈한 사랑과 애정에 아무것도 아니란걸
알았습니다
현수아빠! 지금 또 다시 떨어져야 하는 현실에 있지만 하루 빨리 가족과 함께
지낼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초등하교 2학년 7살 아이들을 데리고 살면서 왜 힘든일이 없었겠어요
한데 잘 인내하고 아이들과 돌아올 아빠를 위해 기도했던 시간들이 생각나네요
현수아빠 많은 시간들을 함께하지 못했지만 이제부터 우리들의 가족의 꿈을
그려보아요~~후회하지 않고 미소지을수 있는 그림들을 지금부터 함께 그려요
간절히 원하는것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꿈을 이루었듯이 또다른 꿈들을 가져 볼께요
현수아빠 내년 생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하는 꿈을 가져 볼께요
이곳은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곳~~ 어떤 말에도 상처가 되지 않는곳~~
밝은 내일이 있는곳~~ 희망을 꿈꾸는 이곳~~ 예전에도 힘들때마다 이곳에서
오뚜기같은 힘을 받았던 곳입니다 여보 사랑합니다
이제는 우리가정의 사랑을 나 스스로 노력하며 낭비하지 않고 미소 가득한 하루 하루를
최선을 다해 만들어 보렵니다~~ 우리가족 화이팅!!
남아공은 지금 여름이라고 햇는데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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