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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보기
우리 장군이 낳아줘서 고마워~~
글쓴이 │
허석원
등록일 │
2011-02-08
조회수 │
7626
여보.. 드디어 우리 장군이가 다음 달이면 태어나네~
정말 꿈만 같아.. 그 동안 자기 얼마나 고생 많았어?
우리 결혼하고 딱 10년 만에 우리 첫째 장군이 태어나네.
표현은 안 했지만 맘 고생 많았지? 첨에는 우리 둘이 살고 싶다면서 그렇게 아이 싫어하던
자기가..
일 년이 지나고, 또 이 년이 지나도 아이가 안 생기니까, 얼마나 아이 갖고 싶어 했어?
병원 가서 별의별 검사 다 받아보고 말이야.
그 시절 생각하면 자기한테 너무 미안해서 속이 쓰린다.
그 동안 장손인 나한테 아이가 없어서 우리 엄마 눈치도 많이 보고 살았지?
이제 우리 장군이 태어나니까 기죽지 말고 우리 집에 너무 미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임신 중에도 임신성 당뇨 있어서, 맛있는 것도 잘 못 먹고, 만날 풀만 먹는 모습 보면서
참 미안했어.
나도 다른 아빠들처럼 임신한 와이프 위해 저녁에 맛있는 순대도 사가고,
갑자기 와이프가 오밤중에 산딸기 먹고 싶어 하면 산딸기라도 따주고 싶었는데 말이야^^*
난 참 복이 많은 남자인 것 같아.
자기같이 맘씨 좋은 여자 만나서, 그 동안 우리 둘이 행복하게 살았으니 말이야.
앞으로 우리 아기 태어나면 이제 우리 다니던 여행도 잘 못 다니고
주말마다 맛있는 음식 먹으러 다니는 것도 잘 못하겠지만.. 그래도 난 행복하다.
우리 아기 얼굴 쳐다보고만 있어도 행복할 것 같아.
미리 아빠 되는 연습도 해야 하는데, 기저귀라도 갈아주려면 연습해야 하는데,
이런 상상만 해도 요즘 너무 행복해.
자기와 내 얼굴 합성해서 우리 장군이 얼굴 가상으로 만들어 본 사진 보면서,
난 요즘 팔불출 아빠가 되고 말았어.
회사에서 다들 그렇게 나를 놀려^^
그래도 난 좋아. 우리 장군이 빨리 보고 싶다.
tv에서 보니 10kg 모래주머니 같은 것 차고 다니면서, 남자들이 임신한 와이프의 고통을
체험해 보던데, 난 체험해 보지 않았지만, 자기 얼마나 힘들지 눈에 보이니
나도 열 달 내내 괜히 몸이 더 무거워진 것 같고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집안일도 많이 도와주려고 했는데, 더 도와주지 못해 미안하고.
사랑하는 자기야.
우리 장군이 열 달 동안 뱃 속에 담고 있으면서, 화나는 일 있어도 화도 잘 못 내고
먹고 싶은 것도 맘껏 잘 못 먹고, 많이 힘들었지?
이제 우리 장군이 태어나면 내가 더 자기 위해서 살게.
물론 우리 장군이도 소중하지만, 더 자기를 아끼고 더 자기를 사랑하면서 살게.
우리 행복하게 살자.
우리의 소중한 아들 장군이 낳아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장군이 낳느라고 고생했어.
사랑해, 우리 장군이도 그리도 그 누구보다 당신을.......
장군이의 생일에 당신을 사랑하는 남편이
2011 . 2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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