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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보기
엄마 생신축하해..미안하고 고맙고..사랑해
글쓴이 │
장미경
등록일 │
2011-07-19
조회수 │
25210
엄마.. 나 미경이야...
엄마....하고 부르면...
누구나 가슴 속엔 작은 우물이 하나 생기겠지..
나 또한 엄마를 부르면..
언제나 예외없이...어디서나...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미안함 그리고 고마움이 생겨
컴퓨터 모니터를 보고 있을 때도...
차가운 도시락을 먹을 때나...
어두운 밤거리 피곤한 밤걸음을 무겁게 옮길 때도..
엄마는 늘 나에게 내 가슴에 어떤 무언가를 남기는 거 같아..
엄마...항상 내 입에 맴돌았지만
한번도 하지 못한 말...미안해...
엄마는 점점 나이들어가고..
엄마 몸이 이젠 예전같지 않은 걸 느껴...
하지만...내가 맡길 사람이 없어서..
공부한다고...
윤아를 엄마 손에 맡기고..
지하철을 오를 때면...윤아에 대한 안쓰러움보다
건강하지도 않은 몸으로..
윤아와 놀아주고...윤아를 먹이고 있을
엄마에 대한 미안함으로....내 맘이 많이 무거워..
윤아를 보면서.. 더 쇠약해져 있는 엄마를 볼 때면
내가 너무나 미안해..서 눈물이 나...
이제 내가 돌봐드려야 하는데..
이제 내가 엄마의 힘이 되어 드려야 하는데..
정말 미안해...
하지만...정말 고마워...
그동안 한번도 표현하지 못했지...
내가 얼마나 엄마에게 고마워하고 있다는 걸...
다른 사람은 대신 해줄 수 없는 걸
엄마는 항상 내 어두운 그늘을 지켜줘왔고...
지금도 여전히 큰 도움을 주고 있잖아...
항상 느끼는 거지만...
돈으로 매길 수 없는 걸 엄마가 해주고 있고..
난 그걸 아무 값없이...받기만 하고 있네...
내가 무엇으로 보답할 수 있겠어....
어린 시절 내 공부의 유일한 목적이 엄마를 위해서였는데..
지금도 나이든 엄마를 의지하면서 공부하고 있는
내 초라한 현실...많이 슬프긴 해......
엄마..이제 내가 바라는 유일한 건...
엄마가 더이상 건강을 잃지 않고...
엄마를 사랑하고 ..엄마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많은 걸 누릴 수 있기만을 바랄 뿐이야...
나도..이젠 더 바짝 정신 차려서
더 열심히 살고...엄마가 자랑스러워하는 딸이 되도록 할께..
그리고 아빠의 빈자리를 조금이나마 채울 수 있도록
더 노력할께...
힘들고 괴로운 일이 있어도 혼자 삼키지 말고..
우리에게도 나누어 줘...
엄마....이제 곧 엄마 생일이네...
무더위가 찾아오면 난 엄마 생일이 언제일까
달력을 찾게 되지...
엄마는 다 필요없다고 하겠지만.....
요번에도 어떤 음식을 하까...언제 사람들에게 알릴까
이런게 엄마를 기쁘게 해줄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하고 있어...
음식을 잘 못하지만...그냥 정성을 봐줘..
장을 보고..엄마가 좋아하는 메뉴를 정하고..
아침부터 계획을 세워서...상을 차리고...
엄마가 조금이라도 즐거워지면 좋겠어..
엄마를 괴롭게 했던 그 모든 것을 조금이나마 잊을 수 있도록..
작은 힘과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좋겠어...
어제 엄마 키를 보니까..
진짜 많이 작아졌어.
어렸을 땐 줄곧 올려다보았는데..
이제 내가 내려다보고 있어...
세월이 많이 흐르긴 정말 많이 흘렀구나....
그동안 엄마를 더 돌아보지 못해서 미안했어...
엄마... ..무조건 오래오래 건강해야 해..
엄마...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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