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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보기
여수 아가씨, 말 조폭 우리 현진이에게.
글쓴이 │
정태영
등록일 │
2011-08-25
조회수 │
7255
TO. 항상 반전으로 날 웃게 만드는 나의 현진이
현진아~ 안녕? 나야! 근데 우리 현진이 누구쇼(전라도버전)? 하는거 아이가?
내다 가쓰나야~ 너의 남자친구^.^ 우리 현진이 이제 곧 생일이라서 이렇게
편지라는 것을 써 본다. 우리 엄마, 아빠가 보면 아들 키워봐야 헛수고라는 소리 또
하시겠다. 생전 글이란 것 한번 안 써보다 여자친구 생일이라고 이렇게 퇴고와 퇴고
끝에 그뎌 글을 쓰니깐 말야. 편지를 쓰는 내내 우리가 함께 보냈던 시간들을 추억해
봤어~ 우리가 만난지 그리 오래 된 것도 아니고, 남들의 부러움과 환영 속에서 시작한
커플이 아니기에 함께 웃었던 시간도 많지만 반대로, 서로 싸우고 울고 힘들어 했던
시간도 많은거 같아. 그리고 사귀기 시작하자 마자 ... 난 힘든 취업난을 헤쳐나가고자
회사 인턴 생활을 타지에서 해야했고. 힘들게 시작했는데, 서로 자주 못 보니깐
짜증과 또, 짜증만 늘어가고... 그래도 우리 잘 버티고 지내왔다. 그치?^^ 헤헤~~
솔직히 우리 만나면서 현진이 생일을 내가 챙겨줄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었는데!
이렇게 글로써라도 내 진심을 전하고 챙길 수 있다는데에 기특함을 느낀다!
미안~ 나 또 자뻑? 자뻑에 허세 심한 나 때문에, 자주 고생하는 너한테 솔직히 아주
많이 해주고픈 것들이 많지만,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해줄 수 있는 것들이 미약한거 같
아. 오히려 민폐나 안 끼치면 다행이지! 그치? 매일 학생아니냐는 말 달고 살면서, 우리
현진이 괴롭힌거 미안 ㅜ.ㅜ 너무 자주 말해서 염치도 없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 줄래?
나도 이제 졸업반이고 6개월 뒤면 어엿한 사회생활을 꿈꾸고 있고, 또 분명히 실천할테니
깐! 조금만 더 믿고 따라와조. 지금도 잘 믿고 따라와줘서 너무 고맙고. 항상 내가 말 이쁘
게 해라. 행동 조신해라 하잔아… 나는 안그러면서. 조금씩 고치려고 노력하는 현진이 너
무 고마워! (근데 사실 우리 현진이 이쁜 얼굴에 비해 말 너무 무섭게 하는건 사실^^조폭이
신 줄 알았습니당!) 현진이 노력하는 만큼 나도 올해는 기필코 금연에 성공하겠어! 음…
젤 좋은 생일선물은 내가 금연한다는 소식을 전하는게 아닌가 싶다!
모? 아니라고? 금은보석???ㅋ 기다려! 웨이트~ㅋ 기다리다 늙어 죽겠다. 근데 이번엔 진
짜… 아주 조금만 더 기다려조! 나 인턴생활도 열심히 하고 있고… 이제 조만간 전부 마무
리되면 진정한 사회인으로 거듭날테니깐!
편지가 아니라 재미없는 소설이 되어버린거 같아 지루하겠다. 재미보다는 그 동안 하고 싶
었던 말들 진심을 담아서 써본거니깐 이게 모다냐? 하지 말아줘! 정말로 생일 축하하고, 아
프지 말고! 편지봉투 뚫어져라 뒤져보지마! 편지 밖에 없으니깐^^
선물은 얼굴보고 줄게~! 생일 당일날은 같이 못 있겠지만… 내가 올라갈 때 까지
날 버리지 말고 기다려죠잉^^ 우리 현진이 음…사랑해…라는 말 절대 앞에서는 챙피해서
못하지만, 모~ 지금은 현진이 얼굴도 앞에 없고 하니깐 한번 하지? 대수냐?
현진아 사랑해^.- 오래오래 남들이, 우리가 부러워할만한 이쁜 커플로 서로 믿어주고, 챙
겨주며 함께 천천히 가자. 알겠지? 이상이다~ 휴... 다행히 쓰면서 눈물은 안났네!
난 센치한 사나이니깐~폭풍눈물 흘리며 쓸 줄 알고 화장지 왕창 가져왔는데^^
다시 한 번 생일 축하하고, 다시 한 번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비 맞고 청승 떨며 들어와 센치해진 남자친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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