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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의 기념일을 축하하며!!
글쓴이 │
안정옥
등록일 │
2011-12-22
조회수 │
5439
사랑하는 남편에게!
벌써 우리가 함께한 해가 15년이나 되었네요.
함께 지내오며 돌이켜 생각해 보니 참 힘들었던 순간이 많았네요.
그때마다 서로에게 힘이 되고 버틸 수 있었던 근원은 당신이였고,
당신에게는 나였고 우리 서로가 자신이였던것 같네요.
크리스마스 이브날 당신을 처음 만났고,
그 다음해 크리스마스에 처음으로 연인으로 만났고,
결혼해서는 크리스마스 다음날 우리 준서를 선물로 받았죠.
우리에게 특별했던 그날이 이제는 우리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날이 되어버렸어요.
정말 특별한 인연 특별한 날.....^^
요즘 날씨가 너무 춥죠? 참 마음이 그래요
날도 추운데 새벽마다 나서는 당신의 뒤모습을 보자면 맘이 휑하니...
더 시려와요.
가족들위해 평소에 해보지도 않던 힘든일을 하자니 얼마나 춥고 고단할지...
감히 상상조차 안가네요.
그래도 힘든내색없이 늘 꿋꿋하게 버텨조서 너무 고맙고 감사해요.
열심히 노력한 만큼 인정받고 결과도 오리라 생각해요.
힘들고 힘든 시간이겠지만 우리가족들끼리 사랑하고 의지하며
굳건하게 잘 버텨보기로 해요.
저도 열심히 잘 할께요.
당신의 영원한 팬인 제가 있고, 또 당신을 쏙뺀 준서가 늘 응원할께요!
서로의 자리에서 열심히 화이팅 하자구요!
추운날씨에 고생 많아요! 그래도 힘내자구요!!
사랑하고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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