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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어머니께...
글쓴이 │
박성민
등록일 │
2012-08-16
조회수 │
4815
어머니께
안녕하세요? 저 이제는 많이 큰 막내 아들 입니다.
처음으로 엄마대신에 어머니라는 단어로 편지를 적을 께요.
얼마 있으면 어머니 생신 입니다.
저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어머니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날 이지요.
그래서, 미약하나마 제 마음을 편지 한장에 담아 봅니다.
지금, 편지를 쓰며 생각이드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너무 철이 없었던건 아닌지, 늘 어머니 속만썩이게 하는건 아닌지..
그런것을 생각하면, 저보다야 혼내시는 어머니 마음이 더욱 아팟을 거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그런 일들을 한번 하고나면 잊어버리기 일쑤지만,
그것을 마음깊이 담고계실 어머니을 생각하면
이러면 안되지..어머니는 나보다 더 힘든데..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저 어려운 일 이나 힘든일이 생기면 어머니께 다가가 부탁하고,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기쁘게 웃고..
그런 모습조차 사랑스러워 보이는 어머니는, 늘 웃어주시고,
그렇게 커서,
이렇게 커버린 아들 입니다.
사랑한다는 말 천번해도 어머니가 우리 사랑하는 마음, 따라 갈 수 없겠죠.
사랑한다는 말 만번해도 어머니가 우리 사랑하는 마음, 다가 갈 수 없겠죠.
그정도로 사랑해 주시는 어머님께
감사하다는 말 대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쏟아붓던 짜증, 투정
괜히 화가나는일이 있으면 어머니께 있는투정 없는투정 다 부리며 자란 저는
이렇게 커서 드디어 어머니께 감사하다는 말,
고맙다는 말, 그리고
사랑한다는 말 해 봅니다.
늘 이러면 안되지 하면서 어느새 하고있는 우리,
그것마저 사랑스러워해 주시는 어머니.
저는 그런 어머님의 사랑 잊지않고 어서자라 어머님께 효도해 드리렵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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