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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같은 생명력으로 아름다운 삶을 어머님께 바칩니다.
글쓴이 │
정덕만
등록일 │
2012-09-12
조회수 │
5189
어머님 안녕하세요?
정서방이에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막내딸을 내어 주셔서 감사드려요.
그리고 암이라는 긴 병마를 이겨내 주셔서 또한 감사드립니다.
옆에서 내내 아내가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눈물 흘릴 때마다 저 또한 가슴이 메어졌습니다. 힘든 터널 속에서 한 줄기의 빛을 향해 그 빛을 믿고 싸워온 결과 암이라는 그것도 일반암이 아닌 흔치 않은 육종이라는 암종을 이겨내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갑자기 살이 빠지는 모습을 보면서 입맛이 없어서 아낀다고 안 하시던 외식도 자주 하시던 모습을 보면서 뭔가 이상하지 이상하지 생각만 했었지 암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아내가 둘째를 낳고 아들을 낳았다고 흐뭇해하시던 어머니를 뵌 지 얼마 안 되어 다른 병증이 있으셔서 병원에 입원하셨다는 말을 듣고 이번에도 잘 치료받으시면 다시 훌훌 털고 일어나시리라 믿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산후조리를 하고 있을 때 어머니의 병이 암이라는 사실을 알고 아내가 자신의 몸도 성치 않은데도 첫째와 둘째를 재우고 밤낮을 지새면서 신장암, 육종에 관련된 자료를 검색하고 또 유명한 의사를 알아보고 예약을 하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 많이 걱정도 되었습니다. 출산 후 힘들었을 터인데 그 몸을 이끌고 첫째와 둘째는 시댁에 맡겨놓고 또 어떨 때는 첫째가 떨어지지 않으려고 해서 아이까지 데리고 서울까지 혼자서 운전하고 가는 모습을 볼 때면 걱정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지극정성이 어쩌면 훌륭한 치료제가 아니었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아내가 어머니 걱정을 많이 해서 한편으로는 옆에서 아내가 조금 걱정되었습니다. 운전하고 가다가도 울고, 밥 먹다가도 울고, 아이를 안고 있다가도 울고 어머니를 그렇게 사랑하는 딸이었더랬지요. 그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데 아묵것도 해줄 수가 없어 참 미안했습니다. 어머니한테도 큰 도움이 못 되 드리는 것 같아서 제자신이 밉더군요.
처음에는 암이 13cm로 너무 커서 수술은 엄두도 못 내고 항암제만 쓰려고 했었는데, 아마 하늘도 이런 딸들의 사랑에 감복하셨는지 항암제가 말을 잘 들어 암 크기가 수술할 정도로 작아지고 드디어 암을 떼어내시는 수술도 하시게 되어 정말 반가웠고 하늘에 감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어머님, 정말 어려운 치료 시기 회복시기 잘 견뎌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님도 따님들에 대한 사랑으로 이제 마음 편히 먹으시고 항상 하하호호 웃으시면서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꽃을 사랑하시는 어머님에게 새로운 삶의 제 2의 삶을 건강하게 사시라고 드립니다. 꽃이 가진 싱싱한 생명력을 가지시고 그 자리에 항상 그렇게 오래도록 계셔주세요. 어머님은 저희의 삶의 등불이시니까요.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고 그리고 사랑합니다.
막내 사위 정서방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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