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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종현엄마야 힘내^^
글쓴이 │
최지숙
등록일 │
2014-07-21
조회수 │
3880
안녕 친구야
복직을 축하해^^
우리 처음 만났을 때가 벌써 십 수 년 전이네
그 시절 아직은 풋내를 풍기던 우리들 춘천 청 동갑내기 친구들!!
업무능력보다는 신규다운 열정과 치기로 똘똘 뭉쳐 야근과 회식으로 점철된 날들을 꿋꿋이 견뎠었지
단위기관에서 3~4년 신규 딱지를 겨우 떼고 고향에 입성! 그것도 상급기관인 지역청에 발령받아 설레면서도 불안했던 첫 출근 날
‘나랑 동갑이네 잘 지내보자’며 먼저 다가와 준 네게 너무나 감사했었고, 그 후로 너는 가장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나에게 큰 위안이 되어 주었지. 동갑나기라도 몇 년 쯤 선배였고 여러 청에서 잔뼈가 굵은 너는 아무리 힘껏 기대어도 끄떡없을 만큼 큰 언덕이 되어 주었어.
물론 우리들의 계장님 덕도 빼놓을 순 없겠지! 자상하게 챙겨주시고 다독여 주셨던 2.5계장님(이름에서 비롯한 별명^^)의 보살핌과 격려야 말로 그 시절 어리고 미숙했던 나를 지탱하고 성장시키는 버팀목이자 자양분이었지. 몇 해 전 계장님 정년퇴임 때 우리 둘이 달려가 함께 축하해 드렸잖아. 다시 10년 전 새내기로 돌아가 참 맛나게 술잔을 기울였었네.
세월 참 빠르다 그치.
그 때 그 풋내를 풍기던 친구들이 이제는 다 엄마로, 아빠로 거듭나서 슈퍼맨 슈퍼우먼으로 조금 더 무거워진 업무부터 육아까지 척척해 내고 있다니 참 기특하다 못해 경외심이 들어.
특히 너! 결혼 10년간 기도 끝에 귀한 아들 종현이를 점지 받아 첫 생일 때 감격해 했던 것 아직도 눈에 선하네.
육아에 가사에 업무스트레스에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너!
반복되는 인사발령 따라 골골이 떠도는 우리들 신산한 삶!!
그럼에도 버거운 시간을 비집고 몇 해에 한번 번개 모임이라도 하게 되면 모두 어느새 10년 전 젊은 혼을 되살리곤 했지. 그 시절 그 열정과 낭만으로 가득한 재재거림과 무용담 같은 어른 살이를 안주 삼아 술잔은 헤일 수도 없이 계속될 것 같았구. 하지만 또 어쩜 그리 쉬이 이별의 시간이 와버리는 지!
귀한 아들 교육 시킨다고 직장에서의 모든 경우의 수를 뒤로 하고 돌연 휴직한 너. 부럽기도 했지만 말도 안 통하는 외국으로 몇 개월 씩 여행 간다는 너의 배포에 혀를 내둘렀었지
얼마 후 낯선 남의 나라 살이를 하고 돌아온 너에게서는 알 수 없는 에너지와 활력이 느껴지더라. 널 만나면 심심한 내 삶에 소금이 팍팍 뿌려지는 듯 힘을 얻는다.
휴직기간 6개월도 참 빨리 지나갔네. 달콤한 휴식 후에 찾아온 정신차렷 타임!
힘내라 내 친구 종현 엄마야.
복직할 곳이 일 많고 어려운 자리라 걱정하던 너였지만, 별나라 말 쓰는 남의 나라서도 당당히 살다 온 네가 어디 간들 소통하지 못 하려 구.
먼 거리 출·퇴근 하느라 몸 상하지 않게 자신을 잘 돌보는 것 잊지 말기!
그럼 이만 총.총. - 지수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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