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조회
My 예삐
고객센터
패밀리존
중소기업 청정상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
모범납세자 수상
검색하기
전화 주문
031-531-5559
카테고리
화분/공기정화식물
공기정화식물
큰화분
명품 공기정화식물
화환
축하화환
근조화환
매직스탠드
동서양란
동양란
서양란
명품 동양란
생화/꽃
꽃다발
꽃바구니
꽃병/화기
꽃상자
100송이
사방화
코사지
프리저브드
돈다발/돈바구니
미니화환
생화/꽃(유니크)
꼬깔수반
울타리
트로피수반
용도별
생일/프로포즈
결혼식/행사
출산
조문/추모/영결
병문안
승진/취임/집들이
개업/이전/창업
맞춤꽃배달
맞춤꽃배달
게릴라꽃배달
프로포즈꽃배달
어버이날기획전
스승의날기획전
GoodBye무료꽃배달
예삐회원혜택
신규 가입 5천원 쿠폰
마일리지 5% 적립
매월 등급별 쿠폰 발행
찜한상품
보러가기
최근본상품
3
맨 위로
무료꽃배달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마운 분께 편지를 써보세요. 매주 세 분을 선정해 6만원 상당의 무료꽃배달 쿠폰을 드립니다.
사연보기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글쓴이 │
박은복
등록일 │
2015-03-10
조회수 │
2483
늦은 시간 차가워진 바람에 두툼한 패팅코트자락 여미며 저녁준비를 위해 시장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다가, 집 앞 도로변에 늦은 시간까지 불 밝힌붕어빵 파시는분이 트럭 짐칸에 앉아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는 아주머니를 보며, 그래도 나는 살만하구나 생각하다가도 방금 전 옷가게에서 보고 만지다 애써 단념하고 아쉬운 발걸음 돌려왔던 값 비싼 코트자락의 감촉이 떠올라 금새 다시 우울해지는 사람의 마음이란 헐벗지 않았어도 이토록 세상은 춥게 느껴지고 부질없는 욕망의 끝 없으니 밤공기는 한결 차갑게만 느껴지고 나 보다 더추운이들에게는 살을 에는 찬바람도 성급히 다가 오지 말기를 마음속으로 빌며 갑자기 만약 내가 직장을 갑자기 그만 둔다면 이렇게 용기 있게 좌판을 펼칠수 있을까? 이 험난한 세상을 어떻게 헤쳐 나갈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붕어빵 아주머니가 더욱 더 위대해 보이시면서, 오늘 직장에서 정년까지는 3년 잔여 연수가 남았는데 명퇴를 신청하셨다는 실장님이 갑자기 떠 오르게 합니다.
농담반, 진담반으로 퇴임후 계획을 여쭤 보았을때 딱히 구체적으로 설계가 되어 있지도 않고 막연히 당분간은 좀 쉬시면서 천천히 생각을 해봐야 할것 같다고 말씀을 하실때 가슴 한편으로는 애잔함을 느낍니다.
평생 걸어 온 외길 인생 이제 비로소 책임과 의무에서 벗어나 자유인으로서 편안한 마음으로 제2의 인생을 멋지게 생활 하시길 빕니다.
항상 청렴과 자기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성실함과 책임감은 직장 동료 및 후배들에게 귀감을 사며, 제가 직장생활 마감하는 날까지 실장님을 본받아 실천 할것입니다.
이제 모든 미련을 버리고 꼭 잡고 있던 것을 놓으면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새로운 것을 얻게 되실겁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노고에 대해서 감사드리고 하루빨리 재충전하시고, 즐겁고 행복하였던 순간들만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시고, 잔잔한 바다는 노련한 뱃사공을 만들지 못한다는것 잊지 마시고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남은 기간 커피처럼 부드럽고 따스한 날 되시길 빌며 화이팅! 사랑합니다~
수정/삭제시 비밀번호
수정
삭제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