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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힘내세요~
글쓴이 │
김금옥
등록일 │
2015-03-18
조회수 │
3023
이글을 쓰려니 눈물이 먼저 납니다.
엄마~ 38살에 혼자되셔서 6남매를 키우시느라 자신을 돌보지 못하고 평생 고생을 낙으로
생각하고 사신엄마...
지금생각해보면 나이도 젊으신데 재혼해도 될 나이인데 어린자식들 버리지 않고 키워주셔서
감사해요. 내가 고아원에서 자라지 않도록 해주신엄마...
농사지으시다가 딸이 뭔지 손녀들까지 키워주시고 고생하시면서도 주말이면 그 먼 곡성까지
또 농사지으시러 밤기차 타고 다니시던 엄마...
엄마한테 잘해드려야 하는데 교육방식이 다르다고 살림하는 방법이 다르다고 엄마한테 투정부리고 속상하게 해서 미안해요.
이제 웃으면서 살아야하는데 말기암투병까지 하시니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엄마 힘내세요. 엄마라고 부를 수 있는게 이렇게 감사한데.... 좀더 우리곁에 오래 계셨으면
좋겠어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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