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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언니에게
글쓴이 │
지윤지
등록일 │
2015-11-03
조회수 │
3500
여느 자매들 처럼 옷가지고 투닥투닥 싸우던 우리가 어느새 대학생이 되었고, 어느새 언니는 졸업을 앞두고 있네
시간이 참 빠르다. 지난 몇 달간 졸업작품을 준비하면서 스트레스 많이 받아했던거 알아. 너무 수고많았어.
드디어 졸업전시가 시작됬는데 사진으로나마 보니까 대견하고 기특해. 직접 가지 못해서 미안하구,,
아빠 엄마가 요즘 나 때문에 마음의 여유가 없잖아. 이번 주말, 시간내서 일 마무리 지으러 강릉에 오시느라
언니 전시도 못가고,,, 아빠가 참 많이 미안해하셔. 물론, 다 나 때문이라는 생각에 참 면목없어.
서운할 법도 한데 이해해주는 언니가 또 고맙고 안쓰러워.
어제 엄마가 언니 전시회에 갔다 돌아오는 길에 나한테 전화거셔서는 내내 마음아프다며 넋두리 하셨어.
다른 친구들 멋진 화환에, 꽃 바구니에 축하 받는 모습에 아차싶으셨데. 최근들어 아빠두 엄마두
온 신경을 나한테 쓰느라 언니에게 너무 소홀했던 것 같다고,, 당신이 들고가신 꽃다발이 작아지구 미안했다구,,,
엄마랑 전화 끊고서 나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 나 하나로 인해서 얼마나 많은 주변사람들이 피해를 보는지 모르겠어.
사랑하는 우리언니의 한번 뿐인 졸업전시에 직접 가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야.
나 요즘 정말 너무 지치고 힘들고 괴롭지만 그 때 마다 우리가족 생각하면서 버티고 있어.
언니는 서울에서, 나는 또 먼 강릉에서. 두 딸 모두 집 떠나보내 자취시키느라 참 우리 엄마아빠가 경제적으로도 심적으로도 힘드실 것 같아.
그래도 언니가 꿋꿋하고 묵묵히 할 일 열심히 해주는 모습이 참 예뻐.
나도 이번에 이렇게 큰 일 겪은거 자꾸 떠올리면서 괴로워하지말고 다 경험이었다 생각하고 벗어나려고.
어서 마음 추스려 남은 1년 학교생활 잘 마치도록 노력해야지. 우리 '지'자매, 멋지게 성공해서 부모님께 효도해야하니까.
4년 대학생활의 마침표이자 사회로 나가는 첫걸음이 될 이번전시에 함께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야.
멀리서라도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으니까, 기죽지말고,,, 또, 내가 많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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